국내 최초 장류를 테마로 한 장류박물관이 새단장 준비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2007년 11월에 개관한 장류박물관은 누적 관람인원 8만여명을 돌파하며 강천산과 민속마을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장류관광일번지로 각광받고 있다.
장류박물관은 평일 뿐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 가족단위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장류축제와 강천산 단풍관광이 절정인 10월말을 전후해 많은 학교와 각종 단체 관광객 방문으로 장류의 메카인 순창을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이 곳에는 장류의 역사와 장류관련 유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순창의 역사, 인물과 향토문화유산을 전시해 놓은 기획전시실을 비롯해 야외광장, 대장간이 있으며, 특히 2층 목재데크가든은 전통한옥으로 조성된 고추장 민속마을 전경을 한눈에 볼수가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군은 민속마을과 장류박물관 일대에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소나무와 각종 꽃나무를 식재해 볼거리 창출과 관광객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등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대형장독을 활용한 항아리정원 조성을 비롯해 장류축제때 순창고추장임금님진상행렬에 쓰였던 고추장 실은 우마차 포토존, 깔끔하고 품격높은 조경물 설치 등으로 박물관이 새단장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조선 후기 실학을 바탕으로 호남정맥 산줄기를 체계화하여 한국의 지리학을 개척한 순창출신 실학자 여암 신경준(1712~1781) 선생에 대한 기획전시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전국 각 지방을 대표하는 장독문화 기획전도 준비하는 등 획기적인 박물관 운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장류를 테마로 한 국내 최초 장류박물관을 관람하면서 장류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우리 전통장류의 우수성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관광객의 쉼터가 될 장류박물관이 고추장민속마을, 장류연구소, 장류체험관, 강천산 군립공원 등과 연계해 우리 지역 장류관광자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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