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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사람들

국장호고희사진전

 

 

사진작가 월양 국장호씨(전주시 완산구 교동)가 '백두에서 한라까지' 사진작품집 출판기념회(12월 11일 오후 4시 전북예술회관 1층 1실)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전라북도협의회 초대전(1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전북예술회관 1층 1실)을 갖는다.
 국작가는 1990년대 초에 천지사우회와 함께 백두산을 동행한 것이 인연이 되어 사진에 입문, 올해로 20년의 성상을 맞아 작품집과 함께 전시회를 갖는 것.
 "세월이 가고 사람은 변해도 항상 그 자리를 지키는 한결같은 자연의 모습, 사시사철 변화무쌍한 아름다움이 좋아 백두에서 한라까지 새벽잠을 설쳐가며 극한의 추위와 더위를 무릅쓰고 자연을 벗 삼아 자연속의 빛을 찾아다니다가, 어느 덧 칠순이 된 오늘 수줍은 마음으로 사진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돌이켜보면 지나온 시간은 모두가 소중하고 평생을 두고 잊지 못할 뜻 있는 만남이 아닐 수 없으며, 사진 또한 자심의 인생 가운데 소중한 한 부분이 되었다고 말한다.
 작품집 '백두에서 한라까지'는 한라산, 영취산, 무등산, 지리산, 뱀사골, 바래봉, 덕유산, 내장산, 마이산, 대둔산, 태백산, 그리고 요즘 왕래가 부자연스러운 금강산과 백두산, 기타 산 등으로 구분, '여행 역마살'이 잔뜩 씌워진 나머지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아름답고 신비 그 자체인 자연의 빛을 쫓아다녔다고.
 "아마도 백두산에 출사를 한것은 족히 20여 회쯤은 될 것입니다. 천지의 날씨가 하도 변화무쌍해서 사진찍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죠. 그래도 '장백폭포의 봄' 등 백두산의 사계가 들어간 51개의 작품을 책자에 실을 수 있었던 것은 하늘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아직도 자연을 대하면 항상 마음이 설레고 숨이 가쁘다"는 작가는 1994년부터 천자사우회, 한국산악사진가협회전 등에 출품을 하고 있으며, '백두산의 사계 남북작가 합동교류전(평양, 서울)'등 7회의 초대전을 가진 바 있다. 저서로 '한국 풍경사진 친구들' 1-2집, 한국산악사진가협회 사진집(공저) 등을 펴내기도 했다. 전민일보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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