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배기동)는 오는 5월 17일 오전 10시부터 한국전통문화학교 유현당에서『제38회 성년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성년례는 상고시대부터 면면히 계승되어온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우리 전통 관혼상제(冠婚喪祭)의 첫 번째 예식으로 성인이 되면 남자는 갓을 쓸 수 있다고 하여 관례, 여자는 비녀를 꽂게 돼 계례로 불리는 어른이 되는 의식이다.
이번 행사는 2010년도에 성년을 맞는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함으로써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함이 목적이며, 전통의식을 바탕으로 현실에 맞게 재구성한 식순에 따라 큰손님으로 불리는 어른이 축하의 말을 3번 건넨다는 의미의 삼가례, 올바른 주도를 배우는 초례, 아이의 이름대신 성인으로서의 새로운 이름을 받는 수훈례, 성년선언 순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한국전통문화학교 배기동 총장은 올해 만 스무 살을 맞는 재학생 75명에게 자기완성과 사회에 대하여 책임을 다하는 진정한 성년이 되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국전통문화학교 학생과 박종민 041-830-7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