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일보 이종근 문화교육부장이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으로부터 2009 하반기 언론인 저술 출판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이 부장은 지난해 발간한 ‘우리 동네 꽃담’의 후속편으로 사찰의 꽃담과 민속마을의 꽃담 등의 내용을 담은 ‘한국의 미 꽃담(The Beauty of Korea's Traditional Walls)’이란 저서를 발간하게 됐다.
이 부장은 “한국의 꽃담 연구를 11년째 하고 있으며, 꽃담이 문화재로 지정된 건 4건에 그친다”며 “흙이나 기와로 만든 대한민국의 마지막 문화유산 중에서 남은 게 꽃담이고 서민부터 궁궐까지 한국문화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볼 수 있는 게 바로 꽃담이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이어 “꽃담을 통해 선조들의 삶을 찾고 아름답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하는 철학 등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콘텐츠로 활용해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종근 부장은 전북도민일보 기자와 전주시 ‘문화의 집’ 관장을 거쳐 현재 전민일보 문화교육부장을 지내고 있으며, 1997, 2004, 2006 한국언론재단 기획 취재 및 저술 지원 대상, 2007년 방일영 문화재단 기획 출판 대상, 2008 생각의 나무 기획 출판 대상에 각각 선정됐다.
그가 지은 책으로는 <온고을의 맛, 한국의 맛>과 <전북문화기행>을 비롯해 <모악산>, <전라도 5일 장터>, <전북의 축제>, <한국 문화의 집 바로보기>, <주민자치센터 운영의 길잡이>, <명인명장-이태백 사오정이 없는 세상을 꿈꾼다>, <우리 동네 꽃담> 등이 있다. 사진은 사진작가 유연준선생이 함께 할 예정이다.(전민일보 손보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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