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감동은 계속된다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감동은 계속된다.
 청주시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2008년 한 해 동안 국내외 순회 전시 및 세계 각국 기관단체와의 네트워크 구축, 문화상품개발, 홍보마케팅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국내외 순회전시 사업으로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일본 동경의 리빙디자인센터에서 일본 교육예술단체인 사단법인 CCAA(시민예술활동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한일어린이공예교류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간 중 실시됐던 어린이공예공모전 수상작품 50점과 일본의 어린이공예작품 100여점이 전시되며, 공예비엔날레 역대수상작도 함께 소개된다.
 11월에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최되는 ‘베니스문화박람회’에 초대받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및 직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같은 기간 밀라노에서는 공예비엔날레 주요 수상작 및 충북지역작가의 작품 특별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다.
 베니스문화박람회는 베니스시정부가 매년 세계 각국의 우수 문화를 소개하는 박람회로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간 중 초대국가관으로 참여한 이탈리아 측의 공식 초청에 의해 진행된다.
 이밖에 캐나다 공예연합, 미국 뉴욕의 디자인박물관 등 세계 각국의 공예 및 미술 전문 기관 단체와 업무교류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홍보할 계획이다.
 캐나다는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초대국가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조직위에 전달해 왔으며, 뉴욕 디자인박물관, 하와이호노룰루미술관 등 세계 각국의 주요 미술관 박물관에서도 문화교류를 제의해 오고 있다.
 국내 전시로는 오는 3월 중 ‘한-이탈리아 유리공예특별전’을 한국공예관에서 개최하며, 9월에는 ‘한-캐나다공예교류전’을 한국공예관과 서울 인사동에서 개최한다.
 ‘한-이탈리아 유리공예특별전’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리장인들의 작품 50여점과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리공예작가 30명의 작품이 전시되며, 공예비엔날레 역대 수상작도 함께 소개하는 등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앙코르전 형식으로 펼쳐진다. 또 ‘한-캐나다공예교류전’은 캐나다 정부가 참여한 가운데 캐나다 최고의 공예작가와 한국의 대표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문화교류를 추진하게 된다.
 이밖에 서울 대전 부산 등 국내 대도시를 순회하면서 공예비엔날레 역대 수상작 특별전을 개최하며, 지방자치경영대전 등 국내 주요 축제 및 박람회 등에도 참여, 공예비엔날레와 직지의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이와함께 ‘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을 개최하는 등 문화상품 개발사업도 전개한다. 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은 비엔날레가 열리지 않는 해에 개최하는 전국단위 공모전으로 직지문화상품 등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젊은 작가를 발굴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올해는 4번째 행사로 공모요강 발표, 작품 접수, 심사 등을 거쳐 10월 중 시상 및 수상작 전시를 갖는다.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밑그림도 함께 그리게 된다. 이를 위해 조직위에서는 2월 중 각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발족하게 되며 기본계획 수립, 전시주제 선정, 전시감독 선정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또, 국제공예공모전 공모 요강을 발표하고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각국의 공예 및 미술분야 전문가 20여명을 국제 자문관으로 선정해 초대작가 추천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학술 연구 사업도 전개된다. 조직위에서는 청주시를 공예문화, 공예산업의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아래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대한민국공예대사전을 편찬하며, 초중고교생을 위한 공예교육 교재를 개발하고 공예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전민일보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