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18일 산천어축제 관광열차

 

 

 

2008 화천 산천어축제가 5일부터 27일까지 23일간 화천천과 5개 읍.면에서 열린다. 특히 6회를 맞는 이번 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발돋움 하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하얼빈 빙등조형물과 삿포로 눈조각전을 마련해 아시아의 겨울축제로 치러진다.
 특히 산천어축제는 2007년 관광객 125만명이 찾아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해 한중일 겨울축제 국제학술대회를 화천에서 갖는 등 국제화를 모색하고 있다.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은 추억’으로 다시 한번 겨울을 뜨겁게 달군다. 이를 위해 한국철도공사 전북지사는 12일과 18일 산천어축제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이번에 처음 기획된 아시아의 겨울 축제장은 산천어축제 얼음판과는 별도로, 화천읍내에 해 산천어축제에 가면 아시아의 대표 겨울축제를 모두 볼 수 있게 마련한다. 하얼빈의 빙등전문가와 삿포로의 눈조각 전문가들이 직접 화천을 찾아 조각물을 설치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출발 일자는 12일(전주 출발), 18일(군산 출발), 동상 예방을 위해 따뜻한 옷차림 준비 및 점심을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하며, 출발역은 전주역 익산역 군산역 대야역 함열역 송천역 삼례역 동산역이다.
 12일은 전주역 오전 7시 10분, 송천역 16분, 동산역 20분, 삼례역 25분, 익산역 41분, 함열역 54분, 18일은 군산역 7시 10분, 대야역 20분, 익산역 35분, 함열역 50분, 기차는 무궁화호. 산천어 축제장에서 신나는 썰매타기(개인 선택), 산천어낚시 체험(개인선택)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화천 산천어 축제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당연히 산천어 잡기다. 산천어 잡기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얼음낚시. 산천어 얼음낚시는 방법이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낚시 경험이 없더라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산천어를 잡는 또 다른 방법은 ‘그냥 맨손으로 잡기’다.
 눈과 얼음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터도 마련된다. 좀더 강렬한 스릴을 원한다면 봅슬레이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고, 빙판자전거, 스케이트, 얼음축구, 얼곰이열차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6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대한민국 창작썰매 콘테스트도 주목할 만하다. 장소는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산천어축제장 내 얼음 광장, 썰매 제작 방법은 썰매의 소재, 모양, 규격 제한 없으며, 창의적 눈얼음 썰매로, 1인 이상 탑승하고 연출해야 하며 경연 후 시승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
 심사 기준은 예술 창의성(외형적 디자인과 타 썰매와의 창의적 차별성, 40점), 안전 견고성(사람들이 안전하게 시승체험 할 수 있는가, 40점), 연출 호응도(의상 패션 및 퍼포먼스 연출력과 관중 호응도, 20점).
 심사 방법은 10m 지름의 원형 코스 회전 및 퍼포먼스, 대회는 개인, 가족 부문과 단체, 모임부문 구분하여 진행하며 모두 22개 팀을 선정,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온라인(http://ice.narafestival.com)으로 접수, 창작 썰매 콘테스트 참가 신청을 클릭하면 된다. 문의는 (033) 441-7574-5.
 접수 기한은 12일 열차의 경우 8일까지, 18일 열차는 15일까지 선착순.
 전주역(063-243-7788), 송천역(272-7788), 삼례역(291-2778), 익산역(855-7786), 함열역(861-7788), 대야역(451-2778), 군산역(445-7782). 전민일보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