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주)는 6일 오전 11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07 기업과 예술의 만남 3차 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결연식에서는 대기업/중견기업과 예술단체 8쌍, 중소기업과 예술단체 14쌍, 총 22쌍이 결연을 맺었다.
2005년 12월에 출범하여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기업과 예술의 만남’사업은 작년 15개 커플에 이어 올해는 총 47개 커플 결연성과를 이루었다.
이 사업은 매년 결연식이 개최될 때마다 최다커플 탄생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기업과 문화예술단체간의 상생모델로 정착하고 있다.
이번 결연식에서는 5커플이 재결연을 했다. CJ문화재단, 화음쳄버오케스트라, 르노삼성자동차, 국립극장, 제일화재, 세실극장, 삼성문화재단, 댄스씨어터 ‘까두’, 우림건설, PMC 프러덕션 등 5커플은 기업과 예술단체가 동등한 파트너로서 사회공헌의 효과를 내는 좋은 사례로 손꼽힌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립극장과 공동 주최로 하는 한국가요제를 통해 국악적 정서를 기반으로 한 우리 가요를 4년째 발굴,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이 ‘기업과 예술의 만남’ 재결연을 통하여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예술단체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향후 기업의 문화경영과 예술이 발전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결연식에서는 참신한 결연내용에서 눈에 띄는 결연커플이 있다. 증권업계 중 미술분야 최초 지원하는 굿모닝 신한증권 & 아트스페이스 ‘휴’, 대기업/중견기업에서는 굿모닝 신한증권 & 아트스페이스 ‘휴’의 결연이다.
굿모닝 신한증권은 여의도 사옥 로비에서 ‘굿모닝 Pops’ 미술 전시회를 열어 주목 받는 한국의 신예 팝 아티스트 3인의 작품을 전시, 일반인들에게 개방하여 여의도 증권가의 문화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 증권업계 미술분야 메세나활동 최초로 증권업계의 메세나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
중소기업과 예술단체중에서 눈에 띄는 커플은 (유)로드씰 & 호남오페라단과 (주)한라이앤씨 & 윤이상 평화재단이다.
(유)로드씰은 전북의 호남오페라단과 결연을 맺어 창작오페라 ‘심청’, (주)한라이앤씨는 윤이상 페스티벌에 대한 활동을 각각 지원키로 결정했다. 글:전민일보 이종근기자, 사진:사진작가 유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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