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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문화!

판소리 세계무형유산 걸작 선정 4주년 공연

 

 


 2003년 11월 판소리가 ‘유네스코 세계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된 지 올해로 4주년이 됐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이재형)은 지역 판소리 단체를 초청하여 4주년을 자축하며 상호 협력의 축제의 장을 마련하여 판소리 저변확대와 지방문화의 발전을 꾀한다.
 판소리 지역 국악 단체 초청 공연 ‘판소리 세계로, 세계로’가 27일 오후 7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서 열린다. 
 우리 전통 문화의 자랑인 판소리가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된 지 4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는 자축의 자리로, 지역 국악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지역문화 발전 및 국악 진흥의 초석을 다지는 대동(大同)의 축제로 꾸며지는 것.
 이번 공연은 판소리를 소재로 하여 민요, 판소리 합창, 협연 등으로 구성, 전주판소리합창단, 전주국악실내악단과 함께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부, 창극부가 멋지고 풍요로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심인택교수(우석대학교 국악과)가 이끄는 전주판소리합창단은 07년 전주세계소리축제 폐막작, 전북도립국악원 정기연주회 등의 공연에 초청되어 좋은 호응을 받고 있는 단체이며, 전주국악실내악단 역시 능력 있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인 박양덕 선생이 이끄는 창극부와 기악부 역시 자타가 인정하는 국내 최고의 연주단으로 구성되어 공연장을 찾는 많은 관객들에게 민속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프로그램은 육자배기, 춘향전 서시, 단막창극 심청가, 바람아 완산칠봉 바람아, 내 사랑 진채선, 남도뱃노래 등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문의는 (063) 620-2323. 전민일보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