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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사람

올해 메세나 대상, 현대중공업

 

올해 메세나 대상에는 현대중공업(대표 민계식 부회장)이 선정됐다.
 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주)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매일경제신문사는 23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07 한국메세나대회’를 개최하고 제8회 메세나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KT(대표 남중수 사장)가 공로상을, 대한생명보험(대표 신은철 부회장)과 한국토지공사(대표 김재현 사장)가 각각 창의상을 받았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 사장)과 서울국악관현악단(단장 김성경)은 아트 앤 비즈니스(Art & Business)상을 수상했다.
 서울 광화문 사옥 1층에 ‘KT아트홀’을 개설해 문화나눔 공간으로 활용한 KT에 공로상을, ‘예술의전당 오전 11시 콘서트’를 지원해 온 대한생명과, 소외 계층을 위해 콘서트를 열어 온 한국토지공사에 창의상을 받았다. 
 기업과 예술단체 간의 모범적 결연 사례에 주는 ‘아츠&비즈니스상’은 해금 교육 등을 해 온 LG생활건강과 서울국악관현악단에 돌아갔다.
 23일 시상식에는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 박영주 메세나협의회 회장(이건산업 회장), 장대환 매일경제신문, mbn 회장을 포함, 기업 CEO와 문화예술단체장 등 3백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 앞서 이날 오후 2시부터 메세나 심포지엄이 열려 메세나와 문화마케팅 성공사례와 문화접대비 등이 소개됐으며, 만찬에 앞서 황병기 선생의 가야금 연주 공연이 30분간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현대중공업은 메세나 투자 규모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현대예술관을 비롯해 한마음회관 미포회관 동부회관 서부회관 대송회관을 운영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하고 있다.
 메세나 대상은 기업들의 문화예술 지원활동이란 뜻의 메세나를 국내 기업에 알리고 촉진하기 위해 1999년 한국메세나협의회와 매일경제신문이 제정했다. 그동안 52개 기업과 개인, 단체가 수상했다. 글:이종근기자. 사진:유연준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