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길문화축제가 9일부터 11일까지 전주 화산체육관 등 전주시 일원서 열린다.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는 길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우리 땅 걷기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제2회 길 문화 축제’를 개최하는 것.
‘길문화 축제’는 ‘가장 중요한 것은 길 위에 있다’는 평범한 진리로부터 출발, 사단법인 ‘우리땅걷기’가 펼치는 새로운 국토 사랑법이자 문화 운동의 일환이다.
2006년 처음 개최된 길문화축제는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옛길을 문화재나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자’고 주창했으며, 길 위에서 일생을 보냈던 보부상을 재현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때문에 우리 길의 원형을 찾아가면서, 선조들의 삶의 궤적과 지혜를 배워가는 제2회 길문화축제는 동학의 현장을 문화재로 지정하는 운동과 함께 길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9일은 사전 행사로 오전 10시 전북대학교 세미나실서 ‘동학의 길을 문화재로 지정하자’를 주제 토론하며, 오후 2시 전주 화산체육관서 우리 먹거리 잔치 ‘조선 밥 다 모였네’를 테마로 우리나라 전통밥 50여 가지가 한자리에 선보인다.
본 행사가 열리는 10일(오전 10시)은 도보기행(1) 동학군의 함성을 따라 걷는 호남들녘으로 참가자들을 만난다. 도보(한벽당에서 롯데백화까지 전주천 걷기), 답사(전주천, 삼례 비비정, 진안 마이산, 안내 (사)우리땅걷기 신정일 대표)바 바로 그것이다.
오후 2시부터는 도보기행(2)로 기획, ‘마이산과 곰티재를 넘으며 역사를 곱십는다’로 답사(마이산 탑사, 정유재란 격전지, 완주 곰티재 도보, 안내 (사)우리땅걷기 신정일 대표)를 하고 오후 7시 전주 화산체육관서 길문화 축제 공식 만찬을 한다.
11일 역시 본 행사는 길의날 축제로 열린다. 이날 하루라도 걸어 보자는 취지로 ‘길의 날’로 선포할 예정이다.
오전 10시 개막식을 포함, 재현 행사(1) 전통 혼례와 상례, 재현행사(2) 팔도 보부상 다 모였네, 시식행사 전주 전통 떡잔치, 까치마당과 한우리예술단 공연, 무당 길굿 공연 등이 베풀어진다.
보부상 거래 의식, 전통 혼례와 상례 재현, 전주 시민 한솥 밥먹기, 풍물 한마당 등 부대 행사도 열린다.
문의 (063) 227-3057, 018-610-2563, 019-206-4813. 전민일보 이종근기자
'축제go희망g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4회 군산세계철새축제 (0) | 2007.11.21 |
---|---|
제11회 전국 청소년 연극제 (0) | 2007.11.19 |
2007 전라감사 행차와 망궐례 재현 눈길 (0) | 2007.11.06 |
제5회 전국 문 닫은 학교 연합예술제 (0) | 2007.11.04 |
2007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결산 (0) | 2007.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