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1일부터 25일까지 철새조망대 및 금강호 주변에서 ‘2007 군산세계철새축제’를 개최한다.
제4회를 맞은 군산세계철새축제는 군산시가 철새생태관광 중심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매년 가창오리를 포함 1백여 종 60여 만 마리의 철새가 날아드는 금강호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이벤트다.
‘자유와 꿈을 향한 비상, 가족과 함께 떠나는 철새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철새와의 만남, 체험의 장, 이해의 장 등 3개 부문으로 펼쳐진다.
특히 부화체험, 매사냥 체험, 철새 퍼즐 등 가족단위 참여행사가 눈에 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한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현장에서 직접 철새들을 관찰하는 탐조투어를 대폭 늘리고 군산시와 새만금지역을 둘러보는 관광투어 노선을 신설했다. 금강의 새, 민물고기 전시전과 각종 공연 등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갖가지 철새 조형물과 가창오리를 86배 확대한 모형이 전시되고 조류 생태공원, 곤충관, 군산 역사관 등 볼거리도 풍성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철새조망대에 새로 선보이는 알모양의 건물도 눈여겨 볼만하다. 알에서 부터 새의 부화 과정 단계별로 볼 수 있는 관찰관이다.
또 철새조망대~나포십자들녘~조류관찰소~금강하구를 돌아보는 겨울철새 탐조여행과 철새조망대~비응도 관광어항~야미도를 둘러보는 새만금 관광투어도 펼쳐진다.
군산시와 새만금 지역을 도는 관광 노선을 신설하고 아마추어 금강호 사진촬영대회 등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금강호에는 2003년 지하 1층, 지상 11층(높이 56m)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철새 조망대가 건립돼 겨울철 주말마다 5천명 안팎의 탐조객이 찾고 있으며, 매년 축제 기간에는 70만-8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다.
검은머리물떼새(천연기념물 제326호)의 서식지로 밝혀지면서 조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문의 (063) 453-7213-4. 전민일보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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