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가요계에서 록밴드가 10년을 유지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YB 윤도현밴드가 결성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YB의 10년 세월 역시 멤버들 사이의 크고 작은 시련들, 혹은 사회적으로 얽히고 설킨 사건들로 순탄하지 만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 YB는 멤버들과 함께, 혹은 YB의 음악과 공연을 사랑해주는 팬들과 함께 음악을 만들고, 공연을 하며 지금까지 꿋꿋하게 버텨왔다.
YB 윤도현밴드의 결성 10주년 기념 전주 콘서트 ‘after 10 years’가 28일 오후 6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YB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에게 지난 10년간 쌓아온 열정을 쏟아내고, 앞으로 관객으로부터 10년을, 혹은 그 이상을 이끌어갈 에너지를 받을 것이란 기대다.
특히 올해 발매된 YB Live 3집 앨범 ‘after 10 years’ 의 수록 곡들은 물론 밴드 생활 10년을 회고하는 그동안의 히트곡들과 윤도현의 데뷔 앨범, 솔로 앨범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레파토리로 구성, YB의 역사를 한 공연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특히 ‘after 10 years’공연은 윤도현 1집부터 밴드의 모습으로 탄생한 윤도현 밴드3집, 그리고 성장을 거듭한 YB 7집까지 참여한 모든 멤버가 출연해 YB History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의 YB멤버 윤도현, 박태희, 김진원, 허준을 비롯해 초기 멤버였던 유병열, 엄태환, 강호정은 물론 그동안 YB의 공연에 세션으로 참여해온 뮤지션들이 함께 만드는 무대는 지난 10여 년간의 시간과 음악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랑2’ ‘너를 보내고’ ‘타잔’ ‘가을 우체국 앞에서’ 등 내로라하는 앨범 수록 히트곡들도 빼곡히 불린다.
이 공연은 거대한 무대장치, 최상의 사운드를 선사할 음향 장비, 적재적소의 조명과 화려한 특수효과 까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최고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하지만 그 이상의 감동은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호흡해온 공연 스텝들과 관객, 그리고 멤버들이 하나가 되는 바로 그 순간 느끼게 될 것이란 기획사의 설명이다.
전주 공연의 관람료는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문의는 (063) 903-5400. 전민일보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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