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미술 장터인 제13회 마니프(MANIF) 서울국제아트페어가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관에서 열린다.
국내에 처음 아트페어 문화를 도입한 마니프의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작가 131명이 참가해 정찰제로 2천 여 작품을 판매한다.
국내 작가뿐 아니라 프랑스 영국 미국 등 10여 개국 작가들의 작품이 나옴에 따라 관람객들은 세계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니프는 화랑별로 작품을 전시하는 다른 아트페어와 달리, 작가별로 전시실을 운영하는 군집 개인전 형태로 운영된다.
전북출신으로 서양화가 김수자(원광대 교수), 유휴열, 한국화가 곽석손(군산대 교수), 조각가 이효문, 민경갑(전 원광대학교 미술대학장, 예술원 회원)화백 등이 출품한다.
행사의 부제는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 과장 명함을 소지하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물론 경로우대자, 장애우 등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마니프 관람객 중 2명을 매일 추첨해 10호 크기 유명작가 판화 2점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판화 작품으로는 마우로 스타치로올리, 샤흘르 벨, 김재학, 김일해 등 작품이 제공된다.
절반 이상 작품의 가격대는 호당 20만원이 주류를 이뤄 관람객들은 10호 작품을 2백만원 안팎에 구입할 수 있으며, 1백만원짜리 소품만을 모은 특별전도 열린다.
지난해 아트페어는 1백 여 화가 작품이 출품돼 5백27점 6억6천만원 어치가 판매됐다. 199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트페어를 선보인 마니프 서울국제아트페어는 30 여 개에 이르는 아트페어 가운데 한국의 대표적인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했으며, 지금까지 초대된 작가는 2천6백56명에 이른다.
입장료는 일반 5천원, 학생 4천원이다. 문의 (02) 514-9292. 전민일보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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