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신록과 눈부신 햇살이 조화로운 6월을 맞아 제11회 무주 반딧불축제, 제3회 고창 복분자축제, 2007전주단오예술제 등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날은 더 더워지고 해는 더 길어지는 계절을 맞아 ‘시원한 사람이고 싶은’ 축제들의 유혹으로 한결 활기차게 꾸며질 전망이다.
무주의 밤하늘은 애반딧불이와 청명한 별빛의 반짝임으로 환상을 이루고, 고즈넉하던 무주읍 시가지는 반딧불축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활기에 넘친다. 제11회 무주 반딧불축제가 6월 6일부터 17일까지 한풍루, 남대천 수변공원, 무주읍 시가지, 반디랜드 등에서 베풀어진다.
‘세계를 하나로, 무주를 세계로(부제:반딧불 빛으로 하나되는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야간 반딧불이 탐사 체험을 포함, 야생화 관찰 체험, 반딧골 전통산업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축제 기간중 ASEM 재무차관회의를 개최, 38개국 2백 여 명이 축제 참관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반딧불축제가 세계로 가는 시금석이 된다.
청보리밭에 ‘까르르’ 흐르는 첫사랑의 풋향기를 간직한 고창에서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선운산도립공원, 복분자특구지역 등에서 제3회 복분자축제가 베풀어진다. 전국 최초로 복분자산업특구로 지정되고 지리적 표시 제3호로 등록,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고창 복분자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자 축제를 개최하는 것.
‘한국인의 힘은 고창복분자와 함께, 21세기 최고의 웰빙식품으로 건강한 삶을’ 주제로한 축제 기간에는 복분자 재배지에서 수확 체험을 포함, 복분자 농가 기네스 도전, 복분자 도전 골든벨 등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야간에 고창읍성(일명 모양성, 사적 제145호)으로 나도 모르게 발길을 옮기면 5백96개의 조명이 울긋불긋 추억의 밤을 한가득 안겨준다.
전주의 밤하늘은 단오등(燈)으로 행복하라고 일러준다.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전주 덕진공원 일원서 열리는 2007 전주단오예술제가 ‘천년의 고도, 전주! 천년의 전통, 단오제!’를 주제로 단오의 전통적인 세시풍속을 철저하게 복원, 강릉 단오제와 차별화된 모습으로 다가선단다.
단오 소원등 달기를 포함, 창포에 머리 감기, 단오 다리 건너기, 단오가요제, 시화전, 단오UCC, 단오 마임, 추억의 뻥튀기 등으로 ‘천년고도 전주’에 또하나의 역사를 수놓는다. 전민일보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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