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단풍축제와 순창장류축제로 낭만을

2007내장산단풍 부부사랑축제가 1일(시민의날 기념식과 연계)부터 4일까지 내장산 5주차장(주행사장) 및 정읍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단풍관련 체험, 공연, 전시행사, 정읍사부부사랑가요제 등 4개 분야 29개 프로그램이 베풀어진다.
 이 축제는 행상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 돌이 된 아내를 기린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를 되새기는 부부사랑축제와 5년 만에 부활한 단풍축제를 결합, ‘내장산 단풍의 멋스러움과 백제여인의 숭고한 사랑’을 주제로 치러지는 것.
 축제는 크게 단풍 관련 체험, 공연, 전시 행사와 부부사랑 가요제 등 4개 분야로 나눠지며 개최하되, 주말형 관광 축제, 복합 관람.테마 프로그램, 내장산의 축제 공간화 등을 지향해 전국화를 모색한다.
 사랑의 단풍나무, 사랑 단풍 엽서 보내기, 커플 단풍잎 책갈피 만들기, 단풍 페이스 페인팅, 단풍잎 물들이기, 사랑의 달빛등 달기 및 전시, 떡매치기 등 체험행사와 정읍 특산물장터, 읍면동 먹거리 장터, 단풍빛 사랑거리, 사랑의 단풍빛 포토존, 단풍터널 단풍눈, 단풍 체험 마을 등 상설행사로 가을빛 낭만을 선사한다.
 제2회 순창장류축제가 1일부터 4일까지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과 강천산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천년의 장맛 백년의 미소’를 축제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호흡하는 화합형축제, 축제 수준 향상을 통한 자생력 배양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본 방향으로 하고 있다.
 ‘콩비지 먹은 Gold Pig Show’, ‘순창고추장임금님 진상행렬’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 공연행사, 경연대회, 전시회, 참여마당 등이 풍성하게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 훈훈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도전 고추따기, 도전 메주터치다운, 도전 기네스메주만들기, 주한외국인 대사 고추장체험 등 체험 행사은 순창만의 매운 맛(?)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행사다.
 그래서 순창군은 문화관광부 30대 우수 축제로의 진입은 물론 축제 기간중 관광객 15만 명을 유치, 문화광광상품화를 도모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군은 축제 기간 중 강천산을 찾는 전국의 모든 관광객들에게 강천산 무료 입장이 가능토록 했다. 축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순창의 자랑인 강천산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강천산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주차료와 입장료를 모두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와 관련, (사)대한명인 문화예술교류회가 배출한 각 분야별 명인 대거 참여, 장류축제 깊이를 더해줄 예정이다. 축제 기간중 민속마을 체험행사장에서 대한명인 체험관을 운영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옹기의 방진영 명인, 관악기의 윤주비 명인, 국악 현악기의 조준석 명인, 연의 대한명인인 박덕주 명인 등이 참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민일보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