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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스토리

한국전통문화전당, 선자장 방화선 선생 제자들의 ‘2025 부사모 창립전'




한국전통문화전당이 공간 활성화를 위한 첫 번째 기획전시 ‘2025 부사모 창립전, 새로운 시작’을 갖는다.
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기획전시는 전시 공간 활용도를 제고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 전통의 맥을 잇는 부사모와 연계해 진행된다.
부사모 즉 '부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방화선 선자장의 제자들이 모여 2018년 설립된 나린선(하늘이 내린 부채)을 이어받은 단체로, 부채를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교류 및 활동의 폭을 넓히고자 올해 부사모라는 명칭으로 재창립되었다.
전시는 방화선 선자장을 비롯한 19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단선 △온선 △반구선 △화폭선 △태극선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단선 부채 작품을 선보인다.
구순주, 김은주, 박삼희, 박수정, 방화선, 배순향, 송민호, 송서희, 신현이, 심성희, 이미경, 이정옥(회장), 이채윤, 이현숙, 임혜경, 장옥화, 정경희, 정명숙, 최문옥 등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방화선 선자장은 “부사모의 탄생으로 가슴이 무척 설레며 부채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로 다가가도록 인연을 이어나가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전주에는 예로부터 부채를 제작하고 관리하던 선자청(扇子廳)이 전라감영 내 위치해 임금에게 진상하던 부채를 만들었다”면서 “이번 전시를 찾아 전통의 맥을 잇고 부채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부사모의 작품을 관람하며 뜻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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