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2025년 한글서예 국가무형유산 종목 지정 촉구를 위한 서명 운동에 돌입한다.
이번 서명운동은 한글서예가 국가무형유산 신규 종목에 지정되도록 힘을 모으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금년 12월 말까지 온-오프라인(On-off line)으로 갖는다.
비엔날레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과 각종 전시행사를 통한 오프라인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서명한 명부는 국가유산청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한글서예가 국가무형유산 종목에 지정되면, 우리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보존되고, 후손들도 한글서예의 우수성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 서예 발전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국가유산청에서 국가무형유산 신규 지정에 선화, 매기사냥, 울산쇠부리소리, 한글서예, 가야진용신제, 사찰음식, 소싸움, 태권도 등 8개종목이 조사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 무형문화재위원회에서 본격적인 조사가 이루어지며, 전문가 평가 및 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그동안 조직위원회는 22년부터 한글서예를 국가무형유산 종목으로 지정하기 위한 탄탄한 밑그림을 그려왔다.
학술연구용역과 학술대회를 거쳐 이를 준비를 진행하였고, 이를 토대로 2023년 5월 한글서예 국가무형문화유산 종목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조직위 자체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전문가 의견 수렴은 물론 국가교육위원회를 방문하여 자문을 구하는 등 종목 지정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었다.
이와 함께 우선 도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 확산을 위해 11월 초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2024 기념공모전과 학생서예공모전에도 명부를 비치, 오프라인 서명운동도 병행한다.
송하진 조직위원장은 “이번 서명운동에 국민들께서 많이 동참해주셔서 한글서예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는데 온 힘을 보태달라”라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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