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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스토리

전북대 간재학연구소.간재학회 국제학술회의 성료


전북대학교 간재학연구소와 간재학회는 지난 19일 전북대 인문사회관에서 2024 간재학 국제학술회의를 가졌다.

전북대학교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청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간재 경학사상의 현대적 의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간재의 사서(四書)를 중심으로 경학사상의 의의와 특색을 밝히고, 선유들의 문화유산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한국과 중국, 대만 연구자 30여 명이 3부로 나눠 발표와 토론에 나섰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 발표와 주제 발표, 종합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유지웅 간재학연구소장은 “전북대학교와 간재학회는 10년 넘게 꾸준히 간재학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해 왔다”고 말하면서 “간재학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간재학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꾸준한 국·내외 학술연구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간재학을 바탕으로 한 글로컬(Glocal) 연구 방안을 모색해 지역학의 대중화‧세계화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전북와 간재학연구소는 지난 2022년 간재선생 서세 100주년 기념 학술문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해 가을엔 ‘전주 간재 선비 문화수련원의 건립 계획과 기호유학의 계승발전’이란 주제로 호남-기호 지역의 전통문화와 유가문화 계승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