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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사람들

전주 지후갤러리, '토끼 작가' 송지호 초대전

전주 지후갤러리,  '토끼 작가'  송지호 초대전

전주 지후갤러리가 18일까지 송지호 초대전을  갖는다. 작가의 29회 개인전이다.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들을 익살스럽고 동화적인 상상력을 더해 행복의 가치를 토끼를 통해서 표현해온  작가는 사실 토끼띠인 딸과 본인의 모습을 서로 그림으로 소통하면서 내면의 감정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이번에 전시됐다.

작가는 “마음이 행복하면 삶이 즐겁고 행복하다. 행복은 누군가 선택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라며 “바쁘게 돌아가는 삶속에서 잠시 여유를 두고 마음의 즐거움을 느끼며 작품으로 행복을 상상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2023년 새해를 맞아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이다.

한편 예수병원은 내년 1월 8일까지 치유 갤러리 세 번째 초대전으로 송지호의 ‘일상의 행복’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

예수병원 치유 갤러리는 예수병원을 찾는 환우들에게 의료서비스와 함께 쾌적한 의료 환경에 주목해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한 프로젝트로 전라북도 지역 내 작가의 미술 작품을 전시해 COVID-19로 침체한 우리 지역 미술계와도 상생할 수 있는 차별화된 예수병원만의 문화 행사이다.

이번 초대전은 물질보다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행복 묘사로 ‘일상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예수병원 관계자는 “COVID-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에서도 미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예수병원 치유 갤러리가 코로나 블루(우울감)와 병원을 찾는 환우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예수병원은 환자 및 보호자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도내 유명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병원을 전시 공간적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예술적 공간으로 재탄생하여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화예술향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병원을 찾는 환우들의 높아진 의식 수준에 발맞춰 나아가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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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지후갤러리 관장은 맛난 만두와 손칼국수, 따뜻한 차와 견과류, 생과일로 든든하게 챙겨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송지호작가의 토끼사랑에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박인선, 송규상화백님과 좋은 시간을 가졌다.
잠시 후 김미진 전북도민일보 문화부장도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