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안, '사진과 기록으로 보는 군산야구 100년사: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VS 그 영광의 얼굴들' 개정판
군산야구 100년史 개정판이 나왔다.
조종안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가 역전의 명수 탄생 50주년에 맞춰 기존의 '사진과 기록으로 보는 군산야구 100년사: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VS그 영광의 얼굴들(출판사 명문)'를 업그레이드했다. 작가는 앞선 2014년 12월 '군산 야구 100년사'(329쪽)를 펴냈다. 하지만 책 출간 후에도 숨겨진 정보들을 계속 추적했다.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이번 개정판은 군산의 첫 야구인 양기준 선생과 전의용 조선체육회 야구심판원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비롯, 장 훈 선수가 군산을 세 차례 방문한 배경, 그와 이용일 KBO총재권한대행과의 특별한 인연, 1920년대 초 군산에 존재했던 10여 개 정구단과 군산농업학교, 군산공립보통학교, 군산소학교 등에서 열린 각종 대회를 관련 사진과 함께 업데이트했다.
작가는 군산 최초 야구인 양기준 이 동생 양기철 과 함께 3·1운동에 앞장서 참여했다가 나란히 옥고를 치른 사실을 알아냈고, 대구 복심원판결문, 1919년 7월 12일 자 '신한민보'(재미한인단체 발행) 기사, 양기준의 한지의사 면허 교부서(1932년 조선총독부) 등을 찾아 유족에게 전했으며, 독립유공자 서훈 받은 소식도 접했다.
1960년대 초부터 군산에 초등학교 네 팀과 중등부 두 팀, 군산상고 야구부를 창단, 그래서 '군산 야구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용일 전 KBO 총재권한대행을 1년에 1~2회씩 만나 그의 구술(숨겨진 이야기 중심)을 녹취했다.
주 내용은 1972년 황금사자기 결승전 관람하고 계단에서 만난 김상만 대회장과의 대화, '일본 야구계의 전설'로 통하는 장훈(張勳) 선수와의 인연 등이다.
그동안은 1907년 황성신문의 '휘승청패(徽勝靑敗:휘문이 황성기독교청년회 야구팀을 이겼다는 뜻)'가 국내 최초 야구경기 기사 제목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야구규칙(野球規則)'(1947년 최상준 저) 발견으로 1년 앞당겨졌다. 책자에 소개된 1906년 2월 17일 치 '황성신문'에서 '타구성회·打球盛會'(황성기독교청년회-덕어학교 경기에서 덕어학교 승리) 제하의 기사를 발견한 것.
1947년 한글로 작성된 최초야구 규칙과 경기용어집('야구규칙')의 주요 내용, 1925년 2월 25일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 체육잡지 '조선체육계(朝鮮體育界)'(제3호)에 실린 전의용의 '최신야구규칙(最新野球規則)', '야구야화(野球野話)', '야구선수의 어깨(肩) 양성법', '싸인은 몇 가지나 쓰일까' 등도 개정판에 삽입했다.
전의용(1897~?) 심판원은 서울 출신으로 1930년 군산으로 이주한다. 이어 군산야구팀 선수 겸 매니저와 부의회 의원으로 활약하며 지역 체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그는 조선인 야학 및 빈민층 구제, 달동네 생활환경 개선 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광복 후에는 언론인으로 활동했고, 대한체육회 이사와 대한야구협회 회장(1964~1966)을 역임했으며, 1970년 국가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작가는 "새로운 정보가 추가되고, 책도 초판보다 160여 쪽 두꺼워졌음에도 어딘가 부족함을 느낀다"면서 "그러면서도 인구 27만을 힘겹게 턱걸이하는 지방의 자그만 항구도시에서 야구 한 종목만의 100년사 집필 결과물에 자부심이 들기도 한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다'는 말이 있다. 미래 학생들의 향토사 교육과 군산의 체육, 군산의 야구 발자취 정리할 때 조금이나마 도움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 했다./이종근기자
조종안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가 역전의 명수 탄생 50주년에 맞춰 기존의 '사진과 기록으로 보는 군산야구 100년사: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VS그 영광의 얼굴들(출판사 명문)'를 업그레이드했다. 작가는 앞선 2014년 12월 '군산 야구 100년사'(329쪽)를 펴냈다. 하지만 책 출간 후에도 숨겨진 정보들을 계속 추적했다.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이번 개정판은 군산의 첫 야구인 양기준 선생과 전의용 조선체육회 야구심판원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비롯, 장 훈 선수가 군산을 세 차례 방문한 배경, 그와 이용일 KBO총재권한대행과의 특별한 인연, 1920년대 초 군산에 존재했던 10여 개 정구단과 군산농업학교, 군산공립보통학교, 군산소학교 등에서 열린 각종 대회를 관련 사진과 함께 업데이트했다.
작가는 군산 최초 야구인 양기준 이 동생 양기철 과 함께 3·1운동에 앞장서 참여했다가 나란히 옥고를 치른 사실을 알아냈고, 대구 복심원판결문, 1919년 7월 12일 자 '신한민보'(재미한인단체 발행) 기사, 양기준의 한지의사 면허 교부서(1932년 조선총독부) 등을 찾아 유족에게 전했으며, 독립유공자 서훈 받은 소식도 접했다.
1960년대 초부터 군산에 초등학교 네 팀과 중등부 두 팀, 군산상고 야구부를 창단, 그래서 '군산 야구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용일 전 KBO 총재권한대행을 1년에 1~2회씩 만나 그의 구술(숨겨진 이야기 중심)을 녹취했다.
주 내용은 1972년 황금사자기 결승전 관람하고 계단에서 만난 김상만 대회장과의 대화, '일본 야구계의 전설'로 통하는 장훈(張勳) 선수와의 인연 등이다.
그동안은 1907년 황성신문의 '휘승청패(徽勝靑敗:휘문이 황성기독교청년회 야구팀을 이겼다는 뜻)'가 국내 최초 야구경기 기사 제목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야구규칙(野球規則)'(1947년 최상준 저) 발견으로 1년 앞당겨졌다. 책자에 소개된 1906년 2월 17일 치 '황성신문'에서 '타구성회·打球盛會'(황성기독교청년회-덕어학교 경기에서 덕어학교 승리) 제하의 기사를 발견한 것.
1947년 한글로 작성된 최초야구 규칙과 경기용어집('야구규칙')의 주요 내용, 1925년 2월 25일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 체육잡지 '조선체육계(朝鮮體育界)'(제3호)에 실린 전의용의 '최신야구규칙(最新野球規則)', '야구야화(野球野話)', '야구선수의 어깨(肩) 양성법', '싸인은 몇 가지나 쓰일까' 등도 개정판에 삽입했다.
전의용(1897~?) 심판원은 서울 출신으로 1930년 군산으로 이주한다. 이어 군산야구팀 선수 겸 매니저와 부의회 의원으로 활약하며 지역 체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그는 조선인 야학 및 빈민층 구제, 달동네 생활환경 개선 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광복 후에는 언론인으로 활동했고, 대한체육회 이사와 대한야구협회 회장(1964~1966)을 역임했으며, 1970년 국가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작가는 "새로운 정보가 추가되고, 책도 초판보다 160여 쪽 두꺼워졌음에도 어딘가 부족함을 느낀다"면서 "그러면서도 인구 27만을 힘겹게 턱걸이하는 지방의 자그만 항구도시에서 야구 한 종목만의 100년사 집필 결과물에 자부심이 들기도 한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다'는 말이 있다. 미래 학생들의 향토사 교육과 군산의 체육, 군산의 야구 발자취 정리할 때 조금이나마 도움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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