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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사람들

정정복의 꿈꾸는 나무








정정복이 9일부터 22일까지 전주 지후갤러리서 일곱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작가가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작품의 주제는 꿈꾸는 나무(Dreaming tree)이다. 나무의 살아가는 모습은 인간의 삶과 비슷하다. 때론 나에게 친구로, 스승으로, 가족으로, 따뜻한 부모의 모습으로 행복과 많은 가르침을 주며 마음의 위안과 사랑을 아낌없이 주고 있다. 그래서 인간은 나무에 기대어 살아간다.
우리가 꿈꾸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이며 이 긴 꿈은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꿈꾸는 나무는 또 작가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작가는 "꿈의 고갈은 젊음을 나이들게 한다. 꿈은 나에게 아름다운 꽃이고 설레이는 사랑이고 젊음의 희망이다.나는 화폭에 맑은 심상으로 꿈꾸는 나무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고 했다.
작가는 고창출신으로 원광대 서양화과를 졸업, 한국미술협회, 여수미술협회, 중작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