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북스토리

완산승경,전주완주32개 경치

 

백제 땅 온고을, 그곳은 온통 역사의 현장

 

-. 완산승경(完山勝景) 시리즈

 

<큰제목> 조상의 얼이 깃든 승경 32곳 새롭게 조명

 

전주와 완주에는 완산승경이 있다. 승경(勝景)<뛰어나게 좋은 경치>를 말한다.

전주팔경(全州八景)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완산승경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낯설다. 완산승경은 모두 32 곳에 이른다.

완산승경 중에는 전주팔경 5 곳이 있다.

전주팔경 중에는 오늘날 <동포귀범>을 볼 수 없는 것처럼,

완산승경 중에도 옛 모습 그대로를 볼 수 없는 곳이 더러 있다.

 

<글싣는 순서>

 

1. 기린토월(麒麟吐月)

 

2. 유연낙조(油然落照)

 

3. 완산칠봉(完山七峰)

 

4. 한벽사경(寒碧四景)

 

5. 동성수납(東城睡衲)

 

6. 남고모종(南固暮鐘)

 

7. 사대병암(四大屛岩)

 

8. 은석동학(隱石洞壑)

 

9. 다가비설(多佳飛雪)

 

10. 오목요대(梧木瑤臺)

 

11. 간납자규(諫納子規)

 

12. 진북쇄월(鎭北灑月)

 

13. 가련청람(可連晴嵐)

 

14. 덕진채련(德津採蓮)

 

15. 건지송뢰(乾止松籟)

 

16. 삼천세우(三川細雨)

 

17. 단암공영(丹岩空影)

 

18. 모악요하(母岳繞霞)

 

19. 죽림천엽(竹林千葉)

 

20. 만마도관(萬馬道關)

 

21. 법사장한(法史長恨)

 

22. 구진융마(九進戎馬)

 

23. 동포귀범(東浦歸帆)

 

24. 대아수간(大雅垂竿)

 

25. 고달귀운(高達歸雲)

 

26. 보광유경(普光幽徑)

 

27. 경각심홍(鯨角深紅)

 

28. 대천파설(大川波雪)

 

29. 황방폐월(黃尨吠月)

 

30. 위봉폭포(威鳳瀑布)

 

31. 운제백련(雲梯白蓮)

 

32. 대둔천잠(大屯千岑)

 

 

 

 

1. 기린토월(麒麟吐月)

 

기린토월은 <기린봉이 달을 토하는 모습>이다. <토월-토할.>

달이 떠오른다는 말이다. 기린토월은 전주팔경에서도 첫손으로 꼽힌다.

기린봉은 전주시 인후동과 노송동, 우아동 일원에 있으며 높이는 271미터다.

 

2. 유연낙조(油然落照)

 

유연낙조는 <유연대에 해지는 저녁노을 모습>이다. <낙조-떨어질.비칠>

저녁노을을 의미한다. 유연대는 전주시 중화산동에 있다.

 

3. 완산칠봉(完山七峰)

 

완산칠봉은 전주를 상징한다.

완산칠봉 가운데 가장 높은 완산수봉의 높이는 186미터이며

내칠봉, 외칠봉, 좌우칠봉으로 이루어졌다.

 

4. 한벽사경(寒碧四景)

 

한벽사경은 <한벽루의 사계절 풍경>이다. <사경-.경치>

네 가지 경치 즉 사계절의 경치를 말한다.

봄의 동고성 진달래와 강나루 물버들,

여름의 만마관 누비고 불어오는 맑은 바람,

가을의 옥류동 숲길 소슬한 가을바람,

한겨울 눈 속 남고산 도는 달밤이 바로 한벽사경이다.

한벽루는 전주팔경 가운데 <한벽청연(寒碧晴煙)>에도 등장한다.

 

5. 동성수납(東城睡衲)

 

동성수납은 <동고산 승암산에서 참선하는 스님들의 모습>이다.

동성은 교동에 있는 동고산성으로 승암산이라고도 불린다.

<수납-.수선할혹은 승려>

졸고 있는 스님혹은 참선하는 스님을 말한다.

 

6. 남고모종(南固暮鐘)

 

남고모종은 <남고사에서 울려 퍼지는 저녁 종소리>.

<모종-저녁.쇠북>

저녁 종소리를 의미한다. 전주팔경에도 나온다.

 

7. 사대병암(四大屛岩)

 

사대병암은 <사대원 주변의 계곡과 그 주변의 모습>을 말한다.

사대원은 이조시대 길손들의 숙소로 완주군 상관면 대성리에 있었다.

사대원과 좁은목을 가리켜 사대병암이라고 불렀다. <병암-병풍.바위>

병풍처럼 생긴 바위를 의미한다.

 

8. 은석동학(隱石洞壑)

 

은석동학은 <은석골 일대의 경치>를 말한다. <동학-동녁.골짜기>

산과 내가 둘러 있어 경치가 좋은 곳을 뜻하며 동천(洞天)이라고도 한다.

은석골은 완주군 상관면 색장리에 있다. 정여립의 출생지로 유명하다.

 

9. 다가비설(多佳飛雪)

 

다가비설은 <다가산에 휘날리는 눈보라의 모습>이다. <비설-.>

눈이 날린다는 뜻이다. ‘봄날 신록에 눈보라처럼 휘날리는 봄꽃을 가리키기도 한다.

다가산은 전주시 중화산동에 있다.

 

10. 오목요대(梧木瑤臺)

 

오목요대는 <오목대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요대-아름다울 .물건을얹는 >라는 말은

옥으로 장식한 아름다운 누대를 의미한다. 오목대는 전주시 교동에 있다.

 

11. 간납자규(諫納子規)

 

간납자규는 <간납대에서 들려오는 두견이 울음소리>를 말한다.

간납대는 전주시 남노송동 일대를 가리킨다. <자규(子規)>는 두견이를 뜻한다.

간납대는 전주팔현(全州八賢)로 알려진 이운암 형제의 충절을 낳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12. 진북쇄월(鎭北灑月)

 

진북쇄월은 <진북사에 비치는 달빛의 모습>을 말한다. <쇄월-뿌릴.>이란

달빛이 비친다는 의미다. 진북사는 전주시 진북동에 있다.

 

13. 가련청람(可連晴嵐)

 

가련청람은 <가련산의 아름다운 아지랑이>를 말한다.

가련산은 전주시 덕진동에 있으며 높이는 106미터다. <청람-.아지랑이>

아름다운 아지랑이를 뜻한다.

 

14. 덕진채련(德津採蓮)

 

덕진채련은 <덕진 연못의 연꽃>이다. <채련-.연꽃>

연꽃을 의미한다. 전주팔경에도 나온다.

 

15. 건지송뢰(乾止松籟)

 

건지송뢰는 <건지산에 부는 솔바람>이다. <송뢰-소나무.소리>

소나무 소리혹은 솔바람을 뜻한다. 건지산은 덕진동 전북대 인근에 있다.

 

16. 삼천세우(三川細雨)

 

삼천세우는 <삼천동에 내리는 가랑비>. <세우-가늘.>

가랑비를 말한다. 옛 모습은 없어졌지만 옛날 선비들은 이곳 경관을 높이 꼽았다.

 

17. 단암공영(丹岩空影)

 

단암공영은 <단암사의 고요한 모습>이다. <공영-.비칠>

고요를 뜻하는 말이다. 단암사는 완주군 상관면 신교리에 있다.

 

18. 모악요하(母岳繞霞)

 

모악요하는 <모악산을 휘감고 있는 노을 모습>이다. <요하-두를.>

휘감고 있는 노을을 의미한다.

 

19. 죽림천엽(竹林千葉)

 

죽림천엽은 <죽림리의 아흔아홉 구비>를 말한다. <천엽-일천.잎사귀>

여러 겹으로 된 꽃잎을 뜻하며 여기서 천엽은 아흔아홉 구비를 비유해서 표현했다.

옛 모습은 없지만 이곳은 명필 창암 이삼만이 붓과 더불어 한평생을 살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죽림리는 완주군 상관면에 있으며 공기동이라고도 한다.

 

20. 만마도관(萬馬道關)

 

만마도관은 <용암리의 난공불락 요새지>를 말한다.

만마관은 완주군 상관면 용암리에 있었으며 유명한 요새지다.

굽이굽이 돌아가는 도관 중턱 협곡을 끼고 성을 쌓았다.

만마관과 도관은 모두 용암리의 지명이다.

 

21.법사장한(法史長恨)

 

법사장한은 <한 맺힌 법사봉의 모습>을 말한다. <장한-.원통할>

오래도록 한이 되는 일을 말한다. 법사봉은 완주군 용진면 금상리에 있다.

조선시대 태종 이방원의 바로 윗 형인 이방간의 묘소가 자리 잡으면서 <법사장한>이 생겼다.

회안대군(이방간)은 왕자의 난으로 동생에게 패하고 한을 안고 살다가 풍경 좋은 이곳에 묻혔다.

 

22. 구진융마(九進戎馬)

 

구진융마는 <화심리 구진벌의 전쟁터의 모습>을 말한다. <융마-병기.>

전쟁에 쓰는 군마혹은 전쟁을 의미한다.

구진벌은 완주군 소양면 화심리에 있다. 임진왜란 때 이정란 장군이 왜군과 일대 접전을 벌인 현장이 바로 구진벌이다.

구진구퇴의 치열한 싸움 때문에 구진벌로 이름이 붙었다.

 

23. 동포귀범(東浦歸帆)

 

동포귀범은 <봉동천에 돛단배들이 돌아오는 모습>이다. <귀범-돌아올.돛단배>

고기 잡고 돌아오는 돛단배를 말한다.

전주팔경에도 나온다. 동포는 완주군 봉동읍 장기리에 있다.

 

24. 대아수간(大雅垂竿)

 

대아수간은 <대아리 저수지의 낚시대 드리운 모습>이다. <수간-드리울.장대竿>.

낚시대를 드리운다는 뜻이다. 대아리 저수지는 완주군 동상면 대아리에 있다.

 

25. 고달귀운(高達歸雲)

 

고달귀운은 <고달산에 구름이 머문 모습>이다. <귀운-돌아올.구름>

구름이 돌아온다는 말이다.

고달산은 완주군 구이면 평촌에 있으며 높이는 603미터다.

 

26. 보광유경(普光幽徑)

 

보광유경은 <보광사의 깊고 그윽한 길>을 말한다. <유경-유그윽할.지름길>

깊고 그윽한 길이라는 의미다.

보광사는 전주시 동서학동에 있으며 백제 무왕 때 창건됐다.

 

27. 경각심홍(鯨角深紅)

 

경각심홍은 <경각산의 짙은 단풍 모습>이다.

경각산은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에 있으며 해발 659미터다.

<심홍-깊을.붉을>짙은 단풍을 뜻한다.

 

28. 대천파설(大川波雪)

 

대천파설은 <대천에 휘날리는 눈발>을 말한다. <파설-물결.>

휘날리는 눈발을 말한다. 대천은 완주군 삼례읍에 있는 천이다.

전주팔경의 <비비낙안>에 나오는 비비정 마을과 같은 곳에 있다.

 

29. 황방폐월(黃尨吠月)

 

황방폐월은 <황방산을 바라보고 짓는 삽살개의 모습>이다. <폐월-짖을.>

달을 보고 짖는다는 말이다.

황방산은 전주시 서신동에 있으며 높이는 215미터다.

 

30. 위봉폭포(威鳳爆布)

 

위봉폭포는 위봉산성에 있는 폭포다.

전주팔경의 하나로 폭포의 높이는 52미터, 폭은 3미터에 이른다.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에 있다.

 

31. 운제백련(雲梯白蓮)

 

운제백련은 <운제골의 흰 연꽃>을 말한다. <백련-.연꽃>

흰 연꽃을 뜻한다. 운제골은 완주군 운주면 화산리에 있다.

 

32. 대둔천잠(大屯千岑)

 

대둔천잠은 <대둔산의 여러 산봉우리 모습>이다. <천잠-일천.봉우리>

많은 산봉우리를 말한다.

대둔산은 완주군 운주면과 충남 금산군 등에 걸쳐 있으며 높이는 878미터다.(출처:정복규 전 새만금일보 편집국장 글)

 

 

 

 

'전북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재 최병심과 옥동사  (0) 2019.06.06
전주부(全州府)[신증동국여지승람]  (0) 2019.04.18
두간로(길)  (0) 2019.04.17
인교로  (0) 2019.04.17
마전로  (0) 2019.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