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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토리

미국명상행단,모악산 방문

 

 

 

 

 

미국 명상 여행단 40여명이 봄을 맞아, 명상과 선도(仙道)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10일 세계적인 명산으로 알려진 모악산을 찾았다.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한 모악산의 푸르름은 오는 이들을 명상에 젖게 만들고 있는 것.

명상여행단은 10일 아침 모악산에 도착, 모악산도립공원 입구의 선도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 강의실에서 명상과 선도(仙道)문화에 대한 강의를 듣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모악산 입구에서부터 천일암(天一庵)까지 이어져 있는 ‘선도(仙道)의 계곡’, 천일암 근처에서 마고암까지 이어져 있는 신선길 등에서 명상 수련을 했다.

'선도의 계곡'은 ‘김양순 선덕비’, ‘성황당 다리’ ‘선녀폭포’, ‘선녀다리’, ‘비룡폭포’, ‘우아일체(宇我一體)의 계곡’, ‘세심곡 천수암(洗心谷 天水巖)’, ‘사랑바위’, ‘입지바위’, ‘천부경(天符經) 바위’, ‘단군나라 바위’ 등, 명상효과를 상승시키는 맑고 순수한 에너지로 가득한 곳으로 국내외 명상인들에게 각광 받고 있는 것.

미국 명상인들은 ‘비룡폭포’에서 자연의 맑은 기운으로 몸과 마음의 묵은 때를 씻어내며 정화를 체험하고, ‘우아일체의 계곡’에서는 자연과 하나되는 에너지 명상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로 충전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사랑바위’와 '입지바위‘에서 기공수련으로 ’인간사랑, 지구사랑‘의 뜻을 세웠다.

‘천일암’은 맑고 강한 기운이 서려 있는 곳으로, 깨달음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쉽게 내면의식을 체험하고 명상을 통해 각성을 이룰 수 있는, 최고의 명상처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구이저수지는 대한민국 지도 모양으로 보여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내 미국 명상인들은 천일암에서 구이저수지를 내려다보며 홍익인간 정신(코리안스피릿)을 체험하는 깊은 선도(仙道)명상을 체험했다. 특히 천일암에서는 ‘생명전자 브레인 스크린(brain screen) 명상’을 통해 마음의 힘을 키우는 수련을 했다.

천일암에서 마고암으로 이어져 있는 신선길은 중간중간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탁 트여 있는 아름다운 길로서, 명상인들은 전망대 등에서 명상수련을 통해 자연의 생명 전자로 몸과 마음을 충만하게 하고 충전하는 수련을 한다. 모악산에서 명상 수행을 한 후에는 전주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에 한옥마을에서 한옥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감상하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김세화원장은 “해외에서 모악산 천일암을 찾는 명상여행단은 2002년 영국인 명상여행단 15명이 최초로 모악산을 방문한 이후, 해마다 모악산을 방문하는 명상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매년 국내에서 2만명, 해외에서 수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악산을 찾고 있는 것은 엄청난 민간외교가 되고 있으며, 그 가치를 화폐로 환산하면 엄청나게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