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업실사람들

김동식 부채전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유대수)이 8월 5일까지 지선실에서 전북 무형문화재 제 10호 선자장 ‘다산 김동식’전을 개최한다.
 전주시 문화시설 민간위탁 2기를 맞은 전주부채문화관은 현재 (사)문화연구창이 전주시로부터 민간수탁을 맡아 지난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운영하게 되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에 다름 아니다.
 김동식선생의 신작 26점을 만날 수 있는 자리로, 금칠 매화도 윤선, 낙죽백선, 황칠선, 우각선, 조각선, 염색선, 오죽선, 승두선 등 부채의 선면과 부채의 변죽에 다양한 변화를 주어 새로운 시도를 도모, 관람자들로 하여금 한여름의 무더위로부터 잠시 잠깐 해방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종 황제에게 진상한 합죽선을 4대째 이어오는 내력을 알 수 있는 자리여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선자장 김동식은 1943년 전주시 인후동 가자미 마을에서 출생, 14세부터 합죽선을 가업으로 이어오던 외조부 라학천(羅鶴千)을 스승으로 부채와의 인연을 맺었다.
 그의 외조부는 고종 황제에게 합죽선을 진상할 만큼 뛰어난 합죽선 명인(名人)으로 김동식은 외가의 가업을 4대째 대물림하고 있고 아들 김대성이 5대를 이어가면서 합죽선의 원형을 보전하는 동시에 지금은 명칭만 존재하는 여러 형태의 합죽선을 재현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종근기자

'작업실사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전에 온 돈키호테  (0) 2014.07.17
김선강개인전  (0) 2014.07.16
김철수 개인전  (0) 2014.07.09
백담백종희,대동천자문 완성  (0) 2014.07.08
이유경 3회 개인전  (0) 201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