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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의 진화

구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등록문화재 예고

'구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군산시 구영2길 43)’가 등록문화재로 3일 지정예고 됐다.

이는 중일전쟁 이후 일제가 식량 가격과 유통량을 조절,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조선식량영단의 군산출장소 건물로, 호남평야 지역 쌀 수탈의 역사를 간직한 증거물로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에 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있는 것.

1943년에 건립된 '구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는 철근 콘크리트 2층 건축물로, 지붕은 철근콘크리트 평슬래브로 되어 있다. 평면은 전체적으로 ‘ㄴ’자형인 가운데 도로 모서리 부분은 원형으로 처리하고, 그 상부에 상징적인 수직 조형물을 두어 중심부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문화재청은 이외에 ‘강경 갑문’, ‘강경 채운산배수지', '의령 정암철교' 등 3건에 대해서도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