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6지구는 고유 명사가 아닌, 보통 명사이다. 1지구에서 5지구까지의 개발이 이미 완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6지구처럼 지명으로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978년 도당산에서 매봉산까지의 산자락과, 도천봉에서 조경단으로 이어지는 산자락 안쪽의 구릉지대에 택지가 조성되면서 6지구라는 말이 나왔으며, 대략 지금의 전주시립도서관에서 현 전주역에 이르는 지역을 의미한다.
6지구 개발은 1982년에 끝나게 되고, 1981년 5월에 전주역이 현 시청 자리에서 우아동으로 이전하게 된다. 5지구와 6지구의 개발과 함께 우아동에 전주역이 이전되면서 백제로가 팔달로까지 시원하게 뚫리면서 후에 개발되는 서신지구(고사뜰)과 동서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주시의 6지구 공공기관 이전지역에 새로운 기능대체시설이 대거 입주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백제로변에 위치한 6지구는 당초 11개 공공기관이 밀집되어 있었지만 택지 개발이 완료되고 이중 5개 기관이 새로 조성된 신개발지역으로 이전함에 따라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도심 쇠퇴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이전시설 활용방안이 요구되어져 왔다.
이에 전주시는 그동안 6지구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 공공기간 이전 지역에 새로운 기능대체시설 유치에 힘써 5개 이전 공공기관에 새로운 시설이 입주했다. 대규모 이전부지를 차지하고 있던 (구) 완주군청 부지에는 374세대 규모의 대단위 정주단지(아파트)가 조성될 계획으로 정주인구 유입에 따른 주변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구) 토지공사에는 작은도서관과 새전북신문사가 입주하였고, (구) 주택공사에는 모자보건센터가 현재 입주 운영되고 있어 지역주민에게 문화적 혜택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전주시는 6지구 공공기관 이전적지의 새롭게 입주한 기능대체시설이 지역상권을 활성화 시키고 침체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백제로 권역의 도시재생을 위한 노력에 힘쓸 계획임을 밝혔다.
6지구 공공기관 이전적지의 새롭게 입주한 기능대체시설이 지역상권을 활성화 시키고 침체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백제로 권역의 도시재생을 위한 노력에 힘써야 한다.
이와 함께 6지구를 비롯, 서부신시가지, 안골지구, 혁신도시, 에코시티, 화산1, 2지구, 만성지구 등이 지역의 역사성 및 특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지구 명칭을 개선하는 노력까지 곁들인다면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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