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선 ,『신석정 평전-그 먼나라를 알으십니까』
송하선 지음|153×224|양장|416쪽|값 29,000원|978-89-5640-078-5 93810 | 발행: 2013. 7. 25.
분류 - 인문(작가론)
푸른사상의 신간, ?신석정 평전-그 먼나라를 알으십니까?를 소개합니다. 이 도서는 우리나라 문단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으나 그의 문단 연조에 비해 평가가 미흡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신석정과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석정에 대한 많은 호칭들을 일원화시키고 그에 따라 그의 시가 올바르게 이해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 도서가 귀사의 소개로 많은 독자들과 만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1. 저서의 목차
머리말
제1부 개관
제1장 신석정 평전, 텍스트 선택을 위한 담론
제2장 석정의 시, 올바른 이해를 위한 담론
제2부 석정의 시인적 호칭에 대하여
제1장 “민족시인” 호칭에 대한 담론
제2장 “목가시인” 호칭에 대한 담론
제3장 “참여시인” 호칭에 대한 담론
제4장 만약 “전원시인”이라 호칭한다면
제3부 석정의 문학적 삶
제1장 석정의 출생과 습작시절
제2장 석정의 ‘靑丘園’ 시절
제3장 첫 시집 『촛불』(1939)을 내던 시절
제4장 두 번째 시집 『슬픈 牧歌』(1947)를 내던 시절
제5장 6·25 전쟁과 제3시집 『氷河』(1956)를 내던 시절
제6장 제4시집 『山의 序曲』(1967)을 내던 시절
제7장 제5시집 『대바람 소리』(1970)를 내던 시절
제4부 석정문학에 나타난 사상
제1장 석정 시 사상의 근원
─ 『촛불』 『슬픈 牧歌』 『대바람 소리』를 중심으로
제2장 석정 시 사상의 전이 양상
제5부 석정의 대표작품 해설
제1시집 『촛불』 무렵 대표작품 해설
그 먼나라를 알으십니까
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
임께서 부르시면
푸른 寢室
化石이 되고 싶어
나의 꿈을 엿보시겠읍니까
三行詩
제2시집 『슬픈 牧歌』 무렵 대표작품 해설
靑山白雲圖
山水圖 ─ 山水는 오롯이 한 폭의 그림이냐
작은 짐승
작은 짐승이 되어 ─ K에게
抒情歌
슬픈 構圖
黑石고개로 보내는 詩 ─ 廷柱에게
제3시집 『氷河』 무렵 대표작품 해설
三代 ─ 한때 우리는 斷念의 哲學을 배웠느니
歸?詩抄
望鄕의 노래
이야기
氷河
待春賦
山山山
제4시집 『山의 序曲』 무렵 대표작품 해설
봄이 올 때까지
3月이 오면
智異山
山나비랑 앉아서 ─ <老姑壇> 가는 길에
抒情小曲
네 눈망울에서는
初雪
제5시집 『대바람 소리』 무렵 대표작품 해설
대바람 소리
秋夜長 古調
好鳥一聲
山房日記
은방울 꽃
梧桐島엘 가서
눈맞춤
부록 석정의 시관(신석정)
상처 입은 작은 역정(歷程)의 회고(回顧)
나는 시(詩)를 이렇게 생각한다
서정시 소고(抒情詩 小考) ─ 그 수필적인 노트
시인으로서의 만해(萬海) ─ 문학적 견지에서 본 문인 한용운(韓龍雲)
시정신과 참여(參與)의 방향 ─ 수필적 노트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못다 부른 목가(牧歌) ─ 전원에의 향수
슬픈 구도(構圖)
나의 문학적 자서전
신석정 시인 연보
찾아보기
2. 저자 소개
송하선(宋河璇)
1938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전북대 및 고려대 교육대학원 등을 졸업했고, 중국문화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1년 『현대문학』에 작품을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했다. 1980년 우석대 교수로 부임하여 도서관장, 인문사회대학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우석대 명예교수이다.
시집으로 『다시 長江처럼』 『겨울풀』 『안개 속에서』『강을 건너는 법』 『가시고기 아비의 사랑』 『새떼들이 가고 있네』 『그대 가슴에 풍금처럼 울릴 수 있다면』 『아픔이 아픔에게』, 저서로 『詩人과 眞實』『韓國 現代詩 理解』 『中國 思想의 根源』(공역) 『未堂 徐廷柱 硏究』 『한국 현대시 이해와 감상』 『시인과의 진정한 만남』 『한국 명시 해설』『서정주 예술 언어』 『夕汀 詩 다시 읽기』 『시적 담론과 평설』『송하선 문학 앨범』 『未堂 評傳』 등이 있다.
전북문화상, 전북 대상(학술상), 풍남문학상, 한국비평문학상, 백자예술상, 목정문화상, 황조근정훈장 등을 수여받았다.
3. 저서의 내용
시인 신석정,
그의 “아무도 살지 않는 그 먼 나라”로의 초대
신석정은 그의 문단 연조에 비하여 그 평가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어떤 이유에서 생긴 결과인가? 여러 가지의 이유가 있겠지만, 저자는 석정 시인을 일컫는 “시인적 호칭”이 통일되지 않은 데에서 연유한다고 말하고 있다. 신석정에 대한 시인적 호칭이 다원화되어 있기 때문에, 시인의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고 그로 인해 그의 시세계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독자들로 하여금 그 진면목을 발견하지 못하게 한다.
이러한 이유로 저자는 신석정 시인을 이르는 호칭이 일원화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목가시인, 참여시인(저항시인), 민족시인 등 다원화된 호칭은 작품에 대한 오독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결국 저자 송하선은 이 책을 통해 석정의 시인적 호칭이 잘못되었음을 논하며, 일원화된 호칭이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하고, 나아가 그 일원화된 호칭에 따라 석정의 시가 올바르게 이해되고 해명될 수 있도록 논지를 펴나가고 있다.
한편 본 도서는 신석정 시인의 “문학적 삶”에 대한 생애론적 관점의 논지와 그의 문학에 담긴 사상의 근원, 대표작 해설 등을 담고 있어 시인 신석정에 대해 그의 삶부터 작품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을 훑어보고 있다.
4. 추천의 글
그는 산을 좋아한 시인이다. “내 가슴속엔/하늘로 발돋움한 짙푸른 산이 있다.”고 노래할 정도로 산을 좋아한 시인이다.
동양에는 “왜 산에 사느냐는 물음에, 웃음으로만 대답하니 마음은 한가롭다”는 시가 있고, 서양에는 “왜 산에 오르느냐는 물음에, 산이 거기 있기 때문이다”고 한 알피니스트의 말이 있다. 앞의 동양의 시구는, 정적 은둔적인 동양정신을 잘 반영해주고 있는 데 반하여, 뒤의 서양 알피니스트의 말은 동적 진취적인 서양정신을 잘 나타내주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이야기해보기로 한다면, “정적(靜的)”인 동양정신을 향하여 석가는 ‘집착을 버리라’는 가르침을 말했다 하고 “동적(動的)”인 서양정신, 그 유목민의 매정스러움을 향하여 예수는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말했다는 일설(一說)이 있다. 서양은 ‘유목민’ 생활이 토대가 되어 시민사회로 발전한 곳이고, 동양은 ‘농경민’ 생활, 즉 정착생활이 토대가 되어 고향 마을을 이룬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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