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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사람들

권성수 개인전

 

 

 

 

 

조각가 권성수가  15일부터 20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인사아트센터 내)에서 세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시간의 유영(Swimming in Time), 거기에 머물다'를 주제로 한 이 자리는 초현실적인 풍경으로 불안한 현실에 대한 치유와 현실과 분리될 수 있는 순간을 보여주게 된다. 내가 아니면 당신이 다녀갔을 우리의 시간, 그리고 기억을 그만의 조형 언어로 구현한 것.
 작가는 시간과 공간의 초현실적인 정신 세계에 대해 밀어를 나눈다. 시간과 공간의 기억의 틈 사이에 포착된 작가의 정신성의 쾌척이라 할 수 할 터이다.
 이는 따뜻한 기운의 소중한 기억일 수도 있고, 특정장소, 특정시간의 아우라일 수도 있다.  작품 속의 하이힐은 강렬한 이미지만을 빌려왔고, 시간의 흐름에 따른 족적이라 할 수 있다.
 즉, 작가가 조각하는 하이힐은 소모되는 시간의 흐름을 의미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본래의 이미지는 허물어지며 새로운 내면의 세계가 드러나게 된다.
 작품의 형상은 초현실의 3차원의 세계인 작가의 꿈 속 같은 내면적인 모습으로 표현된다. 그것은 마치 자연으로의 회귀의 의지를 보여주는 듯하다.
 표현하고자 하는 시간의 이미지 중 하나는 순간적인 이미지를 말한다.
 그것은 작가의 작업실에서 작업을 하다가 해가 질 무렵 온 세상이 붉게 물들어가는 시간, 아름드리나무 몇 그루와 땅 주변의 공간이 붉게 물들어 가는 순간적인 모습이다.  작가는 바로 그 순간을 작품 속으로 끌어들이려고 노력, 작품마다 그 순간적인 이미지를 한 겹 입고 있음을 느끼게 하고 있다.
 작가는 전주대학교 미술학과에서 조각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 다수의 기획 초대전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미술협회 회원, 전북 미술협회, 전북 조각가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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