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 서울관에서는 2013년 5월 8일부터 5월 13일까지 6일간‘류명기 개인전’을 개최한다.
○ 한국화가 류명기는 150여회 이상의 기획 초대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였으며, 이번 전시가 작가의 11번째 개인전이다. 전주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 2011 지역다문화 지원사업 예술교육 전담강사와 경원아트홀 큐레이터, 한국미술협회 전주시지부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전주시미술협회, 투사와 포착회, 산묵회, 문화예술기획 ‘편손’대표로 활동 중이다.
○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꾸준히 작업해 온 관념산수 작품들과 실경을 바탕으로 한 산수화 합죽선 작품글 그리고 글씨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 관념산수는 산수화이지만, 관념적인 것 즉 실제의 것이 아닌 머릿속에 있는 형태나 구도의 풍경을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작가의 관념산수는 눈에 보이는 실경과 예술가의 관념적 형상이 만든 이미지들이 화합을 이룬다. 계절과 시간, 공간이 무의미한 작가의 풍경작품들은 마치 작가만의 시간 속에서 정지된 아련한 꿈의 미적인 의식 속 풍경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자연도 시간도 정신도 자유롭지 않은 이 시대의 또 다른 산수의 모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의 기억 속 풍경 위에 자유로운 터치들이 빛바랜 추억의 풍경으로 되살아난다. 그것은 시간도 공간도 계절도 알 수 없는 풍경의 시간이 화면에서 표현된다. 수묵채색으로 작업되어지는 작품들은 물감의 농담과 붓 터치 그리고 물감의 번짐 등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여 마치 서양화 작품을 보는 것처럼 강렬하다.
○ 이번에 전시되는 합죽선 작품들은 실경을 바탕으로 꽃과 나무, 산과 소나무 등을 부챗살에 담는다. 전주부채와 더불어 독특하고 실용적이며 멋스러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풍경의 광활하고 드라마틱함과 합죽선의 소소하고 담담한 풍경을 잔잔하게 연출하여 보여줄 것이다.
○ 작가연락처 : 010-8268-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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