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에서는 문화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전통예술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여 우리음악에 대한 인식 부여 및 희망을 나누고자 오는 11월 09일(금)
오후 4시에 구례섬진아트홀에서 국악을 국민속으로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의 기악합주 “남도굿거리“와 민속무용
“태평무, 진도북춤”을 비롯해 단막창극 “흥부가 中 마당쇠 글 가르치는 대목”, 신명나는 경기민요와 사물놀이 “삼도풍물가락” 등의 다채로운 전통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단막창극 “흥부가 中 마당쇠 글 가르치는 대목” 은 우리 판소리의 우수성과 함께 출연진들의 걸쭉하고 구수한 입담을 통해 해학과 풍자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며, 전통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청소년 및 지역 주민들에게 이색적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공연개요
ㅇ 공 연 명 : 2012 국악을 국민속으로
ㅇ 공연일정 및 장소 : 2012. 11.09(금) 16:00 / 구례섬진아트홀
□ 공연 프로그램
ㅇ 기악합주 <남도굿거리>
ㅇ 민속무용 <태평무>
ㅇ 단막창극 <흥부가 中 마당쇠 글 가르치는 대목>
ㅇ 민속무용 <진도북춤>
ㅇ 경기민요 <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 뱃노래, 자진뱃노래>
ㅇ 사물놀이 <삼도풍물가락>
1. 기악합주 <남도굿거리>
남도굿거리란 전라도를 비롯한 남쪽지방에서 떠는 목, 평으로 내는 목, 꺽는목으로 된 남도음 악 선율을 기악반주로 엮은 것이다. 주요 장단은 12박의 굿거리 장단으로 되어있고 편성악기 는 대금․피리․해금․가야금․거문고․장구․북이며 매우 흥겨운 느낌을 준다.
2. 민속무용 <태평무>
이 춤은 근세에 한성준의 안무로 추어지는 춤이다. 왕이나 왕비의 화려한 궁중 의상을 입고 무속 장단 위에 다양한 춤사위가 돋보이는 춤이다. 이 춤은 왕이나 왕비의 의상이 존엄하고 엄숙한 분위기이지만 무속적인 춤사위와 민속적이고 서민적인 분위기에 맞는 춤사위가 대비되 어 독특한 멋을 지니고 있다.
3. 단막창극 <흥부가 中 마당쇠 글 가르치는 대목>
단막창극이란 1인의 창자가 소리하는 판소리의 형태를 대강의 배역만을 정해 2~5인 정도가 나누어서 부르는 창극의 원초적 형태를 말하는데 오늘 공연에서는 배역의 구분이 비교적 쉽고 해학성이 짙어 많은 명창들이 즐겨 부르는 흥부가 中 마당쇠 글 가르치는 대목을 선보인다.
4. 민속무용 <진도북춤>
진도북춤은 북을 어깨에 메고 양손에 북채를 들어 다양한 장단의 소리와 몸짓을 표출하면서 힘차게 북을 두드리며 추던 놀이로 농악에서 북만을 따로 독립시켜 춤으로 승화시킨 작업의 결실이다. 풍물가락과 판소리가락, 의식의 가락으로 다양하고 폭넓게 구성되어 있으며 남성적 이면서도 직선미와 곡선미의 조화가 뚜렷하다. 오묘한 가락에 몸짓이 있듯이 장단과 가락, 춤 의 조화가 어우러져 춤사위의 기교가 뛰어나 세련되면서도 예술성이 돋보이는 춤이다.
5. 경기민요 <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 뱃노래>
민요는 예로부터 민중들 사이에 불러오던 전통적인 노래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 대개 특정한 작사자나 작곡자가 없이 민중 사이에 구전(口傳)되어 내려오며 민중들의 사상, 생활감정을 담고 있다 . 경기민요는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와 충청도 중에서 경기도에 가까운 지역에 전승되어 온 노래로 감정표현이 부드럽고 굿거리장단이나 세마치장단에 얹어 부르기 때문에 흥겹고 밝은 느낌을 준다 . 오늘 공연에서는 <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 뱃노래>를 감상해보자.
6. 사물놀이 <삼도풍물가락>
사물놀이는 한국의 대표적인 타악 합주곡으로, 야외에서 연주되던 풍물 굿(농악)의 가락을 무대에서 연주하기 적합하게 재구성한 것이다.‘사물’은 꽹과리, 장구, 징, 북의 네 가지 악기를 지칭하는 말로, 서로 다른 음색을 가진 네 종류의 타악기에서 빚어지는 리듬은 연주자의 감성에 따라 매우 다양하고 활기 있는 조합과 강약을 만들어낸다. <삼도풍물가락>이라는 명칭은 지역에 따라 특징이 조금씩 다른 농악가락을 한데 구성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삼도풍물가락은 남사당패의 전문적인 기량과 예술성에 기반을 둔 웃다리 풍물에, 기교적인 잔가락이 많고 표현이 섬세하여 여성적인 감칠맛이 나는 호남우도굿과 가락은 단조로우나 씩씩한 기상을 느낄 수 있는 영남가락의 특징을 감상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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