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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4회 김환태문학제

 

 

 

제4회 눌인 김환태 문학제가 11월 3일 오전 10시부터 무주읍 예체문화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눌인 김환태 문학제는 무주출신이자 한국 비평문학의 선구자인 김환태 선생의 문학을 기리고, 무주문화의 위상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마련, 순수 비평의 씨앗이 된 김환태 문학정신을 계승, 발전시킨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눌인 김환태문학제전위원회(위원장 서재균)와 눌인문학회가 주최, 주관하는 것으로, 김환태 탄생 100주년을 기념, 2009년부터 개최되기 시작, 올해로 4회째를 맞아 김환태 문학관 개관 기념으로 마련됐다.
 1부는 눌인의 약사(이봉명 눌인김환태문학제집행위원회 부위원장)와 축시(성진숙 시인), 눌인 작품 낭송(김주순 시인) 등 기념식이 열린다.
 이어 2부에서는 김환태 평론문학상 시상과 김환태의 비평가적 위상(권영민 문학평론가, 문학사상 주간) 특강과 자작시 낭송(이선옥 시인), 그리고 권영민의 문학 콘서트 ‘김환태와 시인들’ 등이 베풀어진다.
 이번 제23회 김환태문학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국문과 방민호교수(문학평론가)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일제말기 한국문학의 담론과 텍스트’로, 이광수, 박태원, 이상, 이태준, 김기림, 김남천, 임화, 오장환, 조지훈의 문학 세계 분석을 통해 일제말기 문학의 새로운 역사적 의미를 규정하고 있다.
 김환태 묘소참배, 그리고 설천면 소재의 문학비 김환태 탐방 등이 부대행사로 마련될 예정이다.
 서재균 위원장은 “김환태선생의 문학과 삶이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는 무주에서 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사랑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