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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3대문화관 개관1년

 

 

 

O 전주문화재단(이사장 유광찬)이 운영하는 전주소리, 부채, 완판본문화관 등 이른바 한옥마을 3대문화관이 개관한 지 1년 만에 한옥마을 문화시설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3대 문화관은 자신들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각 문화관별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한옥마을 내 타 문화시설 외에 전주지역 문화단체 및 각종 유관단체와 연계사업을 활발하게 펼쳐 각 시설간 네트워크 구성에 선두주자역할 뿐 아니라 긴밀한 협력체결을 통해 인적 인프라 구축에서 앞장섰다.

 

O 전주소리문화관은 ‘일상에서 판소리가 흐르는 문화예술도시 전주구현’을 운영목표로 활발한 공연과 교육활동을 펼쳐왔다.

시민이 함께 하는 판소리교육인 ‘얼씨구! 판소리학당’을 비롯해 ‘귀명창 입문기’, ‘판소리 겨울방학특강’, ‘국악길라잡이’ 등이 진행됐고, ‘소리 그 영원한 울림!’이란 테마로 구성된 기획전시와 ‘국악 오정숙 기념관’ 전시를 통해 소리문화관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전주 소리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O 또한 소리문화관의 본연의 임무이자 정체성을 확립할 공연 역시 쉬는 날이 없을 정도로 연속으로 펼쳐졌다. 다양한 국악콘텐츠를 개발코자 마련된 ‘신춘음악회’가 연초에 포문을 열고 명창의 예술관과 인생관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획공연 ‘명창과 떠나는 전주소리여행’, 젊은 예술인들의 공연기회를 제공한 ‘젊은 소리’등이 연중 내내 소리문화관에서 울려 퍼졌다.

특히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공연 ‘일세지웅’은 조통달, 성창순 등 전국최고명창을 초대해 그들의 예술세계와 전주의 전통예술 깊이를 알리는데 노력했다.

 

 

 

O 전주부채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주부채문화관은 전주부채의 예술적 가치를 드높임과 동시에 후계자 양성사업,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전주의 대표적 선자장 고 이기동 선생의 특별전시를 비롯해 소장유물의 상설전시를 통해 부채문화관을 찾은 사람들에게 전주부채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 전시가 진행됐고, ‘부채학교’나 ‘나도 선자장’ 등 교육사업 및 공모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또한 전북문화예술교육연구회나 한국문인화협회, 시민동아리 등 전주지역 문화예술단체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적인프라 구성에 힘써 왔다.

또한 개관 1주년을 맞아 제1회 전국부채예술 기획초대 공모전을 마련했으며 첫 순서로 이달말까지 문화상품부문에 당선된 김희자 작가 전시회를 문화관 지선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O 조선시대 기록문화의 한 축을 담당했던 완판본을 알리기 위해 건립된 완판본문화관은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완판본의 의미를 전달키 위한 적극적 행보에 나섰다. 목판인쇄 체험과 완판본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완판본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장을 마련했고, 완판본의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상설전시가 문화관 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완판본문화관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일환으로 작년 첫 학술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도 두 번째 학술대회를 개최해 완판본이 전주문화의 중심임을 전국에 알리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1주년을 맞아 지난 19일~21일 ‘완판본1번지’ 행사를 개최, 완판본에 대한 시민의 친밀도 제고와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밖에 국내 최초로 완판본 중 100가지를 선별해 사진과 함께 알기 쉬운 해설을 붙은 ‘완판본 백선’이 올 여름 발간됐고, 사람들에게 완판본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완판본과 사람들’이 제작돼 배포되기도 했다.

 

O 전주문화재단 유광찬 이사장은 “개관 이후 현재까지 각 3대 문화관이 저마다 바쁜 행보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소리문화관은 전주소리의 깊이를, 부채문화관은 전주부채의 우수성과 산업화를, 완판본문화관은 과거 출판문화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노력해 향후 전주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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