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추억을 아세요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송귀근)은 6월 「이달의 기록」으로 ‘호국보훈’과 관련한 기록물을 선정, 11일(월)부터 나라기록포털(http://contents.archives.go.kr)에서 온라인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 이번에 서비스되는 기록물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호국보훈’ 관련 추모행사, 현양사업, 지원사업 등에 관한 기록물로 동영상 13건, 사진 24건 등 총 37건이다.

‣ 고히 잠드소서: 제2회 3군합동추모식(1952), 국군소식: 제1회 현충일 기념식(1956), 무명용사동상제막(1958년), 자라나는 유산(1962년), 종합원호원 개원(1963년), 제2국립묘지 준공: 대전(1985년) 등 동영상 13건 ‣ 상이군인 제대식(1951년), 국립묘지 공중촬영(1958), 군사원호청 현판식(1961년), 원호대상자 위문공연(1963년), 충렬대 제막식장(1971년), 순국선열추모 대학행군대회(1972년), 제64회 순국선열 합동 추모 대제전(1983년) 등 사진 24건

 

○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행사 관련 영상과 사진에서는 1952년 부산에서 열린 육ㆍ해ㆍ공 3군합동 추모식, 1956년 제1회 현충일 추념식 등 정부의 공식 추모행사를 비롯하여, 학도의용군 추모제, 무명용사 진혼제, 순국선열 추모 대학생행군대회 등 크고 작은 추모행사 모습을 볼 수 있다. 6.25전쟁 전사자 등 호국영령에 대한 공식 추모식은 1955년까지 3군합동 추모식의 형태로 진행되다가 1956년 6월 6일부터 현충일 추념식으로 변경되었다.

○ 현양사업에 관한 기록에서는 1950년대 동작동 국립묘지, 1968년 국립묘지 내 애국선열 묘지, 1985년 대전 국립묘지 등 국립묘지 조성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1958년에 논산훈련소 장병들의 성금으로 건립한 무명용사 동상, 강원도 춘천의 충혼탑, 인천 국립경찰전문학교의 충혼각 등 1950년대부터 전국 각지에 다양하게 세워진 추모비, 기념탑, 기념동상 등도 확인할 수 있다.

○ 지원사업에 관한 기록에서는 1961년에 문을 연 군사원호청과 각종 복지시설 건립모습, 호국영령의 유가족과 상이군인에 대한 교육ㆍ취업ㆍ의료지원, 위문공연 등 각 분야별로 진행된 원호사업 내용을 볼 수 있다.

 

□ 송귀근 국가기록원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련 기록물을 통해 호국영령들의 높은 뜻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