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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문화!

달빌 길어올리기 오늘 개봉

 

○ 전주시와 전주국제영화제가 야심차게 준비해 온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가 드디어 3월 17일(목) 전국적으로 개봉한다. 

○ 송하진 전주시장이 임권택 감독에게 '전주 한지'를 영화의 소재로 제안하며 시작된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는 전주의 자랑인 명품 한지와 그것을 복원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휴먼드라마다.
임권택 감독은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전주 지역답사와 탐방을 통해 철저한 고증작업을 거쳤으며, 영화 촬영이 진행된 지난 6개월 동안 전주 일대를 돌아다니며 화면 가득 달빛이 넘쳐나는 듯한 영상미학을 담았다.

○ 영화 <서편제>(1993)로 판소리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취화선>(2003)으로 한국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아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적으로 알린 임권택 감독이 천년의 문화를 이어 받은 '한지'를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다는 점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감독 본인의 신념을 잘 나타내어 주고 있으며, 임권택 감독만의 특유의 영상미로 ‘전주’와 ‘한지’를 가득 담아 개봉전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영화계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임권택 감독의 15년만의 현대물 복귀 작품이자 감독 스스로 101번째 작품이 아닌 신인 감독의 데뷔작이라 불리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열정을 쏟은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는 지난 2월과 3월, 전주와 서울에서 각각 열린 VIP 시사회에서 드라마와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실험하는 새로운 형식의 영화로, 이전 작품과 차별화된 매력을 담아 열띤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언론 시사 이후 쏟아진 호평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에게도 시사회를 통해 영화가 공개된 후 9점 대 이상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는 등 영화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아 개봉 이후 성적에 대해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지역마다 학생과 직장인 단위의 단체 관람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국민영화로서의 등극할 것으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 3월 17일, 전주의 멋들어진 풍경과 한국의 명품 한지를 가득 담은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는 전주 메가박스, 전주 롯데시네마, 전주 씨너스 송천과 익산 CGV, 군산 CGV 등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