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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문화!

완주군,복분자 수확 ‘한창’

 

전북 완주군 상관면 수원지 상류의 깨끗한 물을 자양분삼아 자란 복분자가 제철을 맞아 탐스런 자태를 마음껏 뽐내고 있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 지역자활센터 영농사업단에서는 국민기초 수급자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신(新)영농기술로 복분자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자활센터 영농사업단에서 재배한 복분자는 장맛비로 인해 당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특별한 영농기술을 적용, 열매마다 희망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복분자 출하 적기에 장맛비를 막기 위해 비가림시설 설치로 장맛비도 피하는 것은 물론 자연햇빛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복분자의 당도를 최대화하고 있는 것.
올해의 경우 생육 초기 이상저온 현상으로 많은 도내 복분자가 냉해에 따른 생산량 감소를 겪고 있지만, 자활센터 영농사업단 복분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자활의 꿈을 더욱 높게 만들고 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복분자는 모발을 건강하게 하고 기(氣)를 돋우려면 정신적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풀고 신장기능을 돋우는 것이 중요한데, 신장의 기를 돋우고 머리카락을 잘나게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복분자라고 기록하고 있다.
복분자를 구입하고 싶은 자는 완주 지역자활센터 영농사업단(231-1376)을 통해 예약 접수가 가능하며, 친절한 안내까지 받을 수 있다.
한편 지역자활센터 영농사업단은 표고버섯 1만본과 철쭉 삽목 10만본, 명아주2,300㎡, 들깨 및 참깨 5,000㎡, 복분자 800본 등의 재배를 통해 자활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