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와 목각, 도자 등 동양적 미학을 자랑하는 전통공예품들이 자태를 뽐내며 드러내고 있다.
작고 섬세한 노리개부터 커다란 불상까지 작가들의 정성이 묻어나는 작품 하나하나에는 공예품의 맵시가 잘 묻어난다.
전주에서 내로라하는 공예품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획된 전시가 개최, 그들의 멋스러운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진행되고 있다.
전주공예의 흐름과 진정한 미학을 살필 수 있는 사)전라북도전공예인협회(이사장 한오경)의 ‘제2회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초대작가전’이 19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시민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목칠, 금속, 도자, 한지, 섬유, 서각, 민화, 기타 등 각 8개의 분야에서 공모전을 통해 작품을 출품하여 추천작가 69명과 초대작가 12명과 등 공예인 81명이 참여해 작품을 펼쳐내고 있다.
추천작가로는 서당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익살스러운 표정까지 잡아낸 박금숙씨와 불상의 모습을 섬세히 조각한 이광민씨, 노리개의 아름다움을 잘 살린 정영희씨, 도자기를 통해 작품을 소화한 황영숙씨 등의 공예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강갑석, 고승근, 곽우섭, 김현미, 서현선, 송재명, 차봉주, 황금두, 박원숙, 이미자, 최수일, 이혜숙, 임채준, 한완수, 이승희씨 등이 참여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초대작가로는 권영배, 김희순, 김한섭, 박광철, 박순천, 박인권, 방정순, 유은숙, 이정희, 한미영, 한오경, 한자순씨 등이 함께했으며, 공예품의 진면목을 풀어내고 있다.
한오경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우수한 공예문화와 우리의 일상생활에 문화의 힘으로 작용하는 삶을 풍부하게 만들어나가고자 한다”면서 “나아가 전통공예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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