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필봉농악 전통문화 체험교실 운영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임실필봉농악보존회(회장 양진성)가 필봉농악 전통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호남좌도농악 산실인 임실 필봉농악 전수관에서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7일간 전주 양지초등학교외 3개 초등학교 학생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에 운영하는 필봉농악 전통체험학교는 전북 도내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체험교실은 우리민족의 삶을 담아낸 전통풍물, 민요, 대농놀이, 국악공연, 강강술래, 난타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우리전통문화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필봉농악이나 전통문화체험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전화(643-1902)로 문의하거나 필봉농악홈페이지(www.pilbong.co.kr)를 방문하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체험신청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필봉농악전수관에 지난해 2천여명의 풍물전수생과 3만여명의 전통문화 체험객이 다녀갔으며 올해에도 현재까지 필봉농악과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무려 1만여명이 이곳을 찾아오고 있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에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임실필봉농악 보존회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 축제, 풍물축제, 풍물공연 등이 다양하게 열리고 있으며 우리가락과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각종 행사장은 물론 중국, 미국 등 해외에서 공연을 개최하여 많은 성과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