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태조 이성계에 의해 건국되어, 1897년 고종 황제에 의해 대한제국으로 국호를 바꾸면서 오얏 이(李)자에서 따온 오얏꽃 곧 이화문(李花文)을 상징 문장으로 삼았습니다.
이화문은 다섯꽃잎의 꽃잎마다 셋의 꽃술을 놓고 꽃잎 사이에 또 꽃술을 하나씩 놓은 꼴로 정형화시켜 매우 깔끔하게 만들었습니다. 빛깔은 황제국을 상징하는 황금색으로 하였습니다. 대한제국 최고 훈장인 태극장 수상자 가운데 더 큰 공훈자 에게는 바로 이화문을 넣은 이화대훈장(李花大勳章)을 수여하여 최상의 영예로 삼았습니다.
이러한 이화문은 황실의 상징으로 황실복과 창덕궁 인정전 용마루 등의 궁궐 건물 안팎장식, 도자기와 목기 등 각종 황실용품과 어차(御車)나 조명기구 나아가서는 석물 등을 비롯한 각종 기물 등에 두루 쓰여졌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궁중유물전시관에서는 1997년 [오얏꽃 황실생활유물] 특별전의 내용을 도록으로 발간한 바 있습니다.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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