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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문화!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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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민주화운동 30주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한-말레이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 오는 5월 19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5월 24일 고양 아람누리에서 공연 개최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독특한 모양과 색다른 화음을 내는 전통악기들로 이루어진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가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국내에서 공연을 갖는다.


11개국 52종 79개 전통악기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12곡의 환상적인 연주를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은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부대표, 전통음악가로 구성된 ‘한-아시아 전통음악위원회’(공동위원장 : 박범훈 중앙대 총장, 조셉 유스타스 얼 피터스(Joseph Eastace Earl Peters) 전 싱가포르국립대 교수)를 통해 2009년에 창단된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가 5월 광주광역시와 고양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5.18 민주화운동 30주년과 제2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개최, 한-말레이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초청된 것으로, 5월 19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과 5월 24일 오후 8시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린다.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는‘음악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각 나라의 전통악기를 통해 고유의 선율과 모티브를 12개의 악곡에 담아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빛고을 아리랑’(최상화 작곡)을 비롯한 12개 악곡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민요와 가락을 전통오케스트라 편성에 맞게 새롭게 창작되었다. 아울러, 연주에는 각국의 대표 가수(싱가포르 Muhammad Taufik Bi 등)와 솔리스트와의 협연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전통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11개국의 52종 총 79개의 악기들은 모양과 음색, 연주기법이 색다르다. 특히 코로 연주하는 필리핀 관악기인 통알리(Tongali)등은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어려운 악기이다. 이번 공연은 연주 악곡의 다채로움과 함께 색다른 악기를 감상할 수 있어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가 아시아만의 독특함으로 하나의 공연콘텐츠로 탄생되기까지는‘한-아시아 전통음악 위원회’를 중심으로 ‘한-아세안 문화자원 협력회의’가 네 차례 개최되었고 2009년 5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주 개최 기념으로 두 차례의 창단 공연을 갖게 되었다.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는 아시아 전통음악을 소재로 한 세계 최초의 오케스트라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에 아시아의 참여와 협력을 도모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아


  정부는 국책사업으로 2004년도부터 추진 중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사업의  가속도를 내면서 신아시아외교의 문화적 성과를 선보이게 된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의 의미는 크다. 특히 광주 공연은 금년 5.18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날 평화와 자유,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 광주시민들이 보여 주었던 광주 정신을 아세안 10개 국가의 참여와 협력 하에 광주광역시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해 간다는데 그 가치가 있다.


 또한,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간 대화의 해’인 2010년에 유네스코와 문화체육관광부의제2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5월 25일~28일, COEX) 공동 개최와 한-말레이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고양 공연에는 유네스코 총회 의장 및 각국 문화예술교육전문가, 주한외교사절 등이 참석하여 관람한다.  

 

  이병훈 추진단장은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이 음악이라는 만국의 공통어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아시아가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아시아 고유의 문화가치를 발견하는 귀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이번 공연의 취지를 설명했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태국 등 아세안 10개국의 문화부 장관들은 이번 공연의 성공적 개최를 기대하면서, 한국과 아세안 간의 문화 교류 확대와 우호 증진이 되기를 희망하는 축하 서신을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에 보내왔다.



  이번 공연은 무료공연으로 진행되며, 공연관람을 원하는 분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홈페이지(www.cct.go.kr)에서 신청하여 초청장을 발부받아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광주광역시와 고양시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관계자도 특별 초청한다.


 한편, 아시아예술커뮤니티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오케스트라는 광주광역시에 2014년 완공되는 복합문화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핵심 콘텐츠가 될 것이다.



 

<첨부자료1>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 공연 개요


2010 광주 5․18 30주년 기념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기념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공연

 

   공연 일시 및 장소

    - 2010. 5. 19(수), 19:30~21:00 /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1,750석)

    - 2010. 5. 24(월), 20:00~21:30 /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1,887석)

   주    최 :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광주공연)

   ㅇ 주    관 :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ㅇ 후    원 : 국가브랜드위원회, 외교통상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한-아세안센터, 고양시(고양공연)

   ㅇ 레퍼토리 : 한국 및 아세안국가 작곡가들이 작곡한 12곡의 기악 및 성악 협연곡

   ㅇ 출    연

    -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 단원 : 아세안 10개국 67명, 중앙국악관현악단 30명

    - 협연 : 박애리 및 아세안 각국 기악 연주자 및 성악가 

    - 합창 : 광주공연 - 광주 대학생 연합 합창단 (호남 신학대학교 외) 60명

             고양공연 - 서울시립합창단 60명

   ㅇ 지    휘 : 각 국 작곡자 (김성국, 브루나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ㅇ 총 감 독 : 박범훈 / ㅇ 예술감독 : 최상화

일시

역할

내용

장소/비고

5.13(목)

공연단(아세안)

입국

 

이동(서울→광주)

연습장 설치

5.14(금)

~

5.17(월)

전체

연습

나주 중흥 골드스파&리조트

5.18(화)

공연단

연습

5.19(수)

전체

연습(Dress RHS) 및 공연

광주 문예회관 대극장

5.20(목)

공연단

낙안읍성 문화시찰

 

5.21(금)

공연단

이동(광주→서울)

 

5.22(토)

공연단

연습

고양 아람누리 연습실

5.23(일)

전체

최종리허설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5.24(월)

전체

연습(Dress RHS) 및 공연

5.25(화)

공연단(아세안)

출국

 

  ㅇ 주요 일정

□ 공연프로그램


연번

곡명

국가

작곡자

비고(협연자)

1

빛고을 아리랑

전체

최상화

노래 : 박애리

2

레브리

캄보디아

삼앙 삼

윤 켄, 케오 소난카베이

3

벤가완 솔로

인도네시아

프라샤디얀토

스루티 레스파티(가수)

4

키렛 프데이다

미얀마

데트 민트 르윈

흘라 민트

5

판타지 베트남

베트남

호 호아이 안

뷰이 비엣 홍

6

오르데 에

필리핀

마리아 크리스틴

마 지느엘 비하그 로르단 (가수)

7

셀로카

말레이시아

모하메드 야지드

빈 자카리아

자하리 빈 무사

8

자핀 레일라 셈바

조겟 바주 푸티

브루나이

아부 소피앙,

아왕 모하메드

아왕구 모드 유스리 빈 펭기란 하지 야야

9

싱가푸라

싱가포르

에릭 왓슨

타픽 바티사(가수)

10

라이스 라이프

태국

차이북 부트라친다

아피차이 퐁루에러트

11

탑수아파딘

라오스

무안찬 투안

칸타봉사 암페이

12

사랑해요 아세안

전체

박범훈

합창단

 ※ 공연순서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공연연주곡 해설


ㅇ 오프닝 / 대한민국 / 빛고을 아리랑

   전라도 지방의 대표적인 민요 ‘진도아리랑’을 주제로 문화예술과 민주화의 고장인 광주를 표현하고자 한다.


 ㅇ 브루나이 / 조겟 바주 푸티 ·자핀 레일라 셈바

   “조겟 바주 푸티”, 또는 “베나리”라고 알려진 곡조는 브루나이 전통 춤의 반주곡으로 쓰였으며, 두 남녀의 첫 만남에서 결혼으로 이어지는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이 곡은 결혼 피로연에서 결혼식을 치룬 커플이 새로운 집으로 이사 가거나 사랑의 서약을 할 때 흥을 돋우기 위해 불려진다. “자핀 레일라 셈바”는 타악기와 류트 악기인 감부스로 반주되며, 이 곡은 특별한 손님들을 환영하기 위한 연회에서의 브루나이 전통 춤을 묘사하고 있다.

 

 ㅇ 캄보디아 / 레브리

   활짝 열린 로맨스의 여정에 관한 환상을 표현한 곡으로 피들과 자일로폰, 두 악기를 위한 오케스트라 협연곡이다. 크메르 전통음악 형식에 의해 작곡된 이 곡은 그 멜로디를 따라가는 크레르 형식의 리듬 패턴들과 악절들을 탐험한다. 이 곡은 크메르의 민속 음악적 색채, 특징, 냄새와 형식이 유지되도록 작곡되었다.


 ㅇ 인도네시아 / 벤가완 솔로

   이 곡은 “게상 마르토하르토노”라는, 중앙 자바 지역의 유명한 작곡가 겸 가수에 의해 1940년대에 작곡된 곡이다. 작곡가인 게상은 이 곡의 가사를 통하여 아름다운 자연과 자바 섬 내에서 가장 긴 강인 솔로 강의 모습에 대하여 표현하고 있다. 이 노래의 반주는 포르투갈 밴드 음악의 영향을 받은 “케론콩”이라는 음악으로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매우 잘 알려진 음악이다.


 ㅇ 라오스 / 탑수아파딘

   라오스 남부지방에서 전해지는 “파카와 시다” 이야기에 나오는 소년과 소녀의 사랑과 우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곡으로, 참파삭 지방의 민요 선율을 이용하여 작곡되었다. 소년과 소녀는 둘을 갈라놓는 장애물로 인해 떨어지게 되지만 영원히 서로를 그리며 기다린다.


 ㅇ 말레이시아 / 셀로카

   “셀로카”는 말레이시아 지역의 전통 민요에 바탕을 두고 있는 곡으로, 말레이시아 전통 리듬인“이낭”,“자핀” 그리고 “조겟”리듬이 곡의 전반에 쓰였다. “셀로카”는 아세안 국가들과 한국간의 기쁨과 화합, 그리고 우호적인 결합을 표현한 곡이다.


 ㅇ 미얀마 / 키렛 프데이다

   이 노래는 작곡자 미상인 다섯 개의 민요 모음에 바탕을 두고 있다. 미얀마 전통 민요의 특징은 각 지방마다 같은 노래 구절에 그때그때 장소와 목적에 따라 가사를 바꿔 붙이는 것이다.  이 곡의 제목인 “키렛 프데이다” 중 ‘키렛’은 ‘마을’, 또는 ‘민요’를 뜻하며 ‘프데이다’는 ‘다양한 민요의 모음’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첫 곡은 ‘큰 북소리’, 두 번째 곡은 ‘미얀마의 소수민족의 노래’라는 뜻이다. 세 번째 곡은 배를 저으면서 부르는 노래, 네 번째 곡은 양쪽으로 치는 북에 대한 노래이다. 마지막 곡은 그릇모양으로 생긴 북에 대한 노래이다.


 ㅇ 필리핀 / 오르데-에

   “오르데-에”는 필리핀 북쪽 칼링가 지역의 민요로서 칼링가 사람들이 친구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여행하는 동안의 흥겨움과 기쁨을 투영한 곡이다. 또한 이 곡은 필리핀을 떠나 타국에서 일하며 고향에 있는 가족과 친구를 만나고자 염원하는 많은 이들을 북돋우기 위해 작곡되었다. 음악적으로는 리듬의 변화와 서로 맞물린 형태의 연주로 인한 선율상의 반복적 패턴을 표현한다.


 ㅇ 싱가포르 / 싱가푸라

   “싱가푸라”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국가(國歌)의 하나로, 각기 다른 작사가들이 붙인 다양한 가사의 노래들이 있다. 이 곡의 가사는 싱가포르의 아름다움과 평화, 푸르름을 담고 있다. 또한 모두가 명예롭게 여기고 힘을 합쳐 지켜내야 하는 대상으로의 싱가포르를 묘사하고 있다. 이 곡의 시작은 다소 부드럽고 서정적이지만 점점 발전되면서 여러 악기가 더해져서 강한 힘을 느낄 수 있게 된다. 클라이맥스에 도달하면서 모든 악기가 합주하는 형태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ㅇ 태국 / 라이스 라이프

   이 곡은 다양한 템포와 음색을 이용한 네 개의 연속적인 파트로 나뉜다. 첫 파트는 대지와 천지가 만나서 쌀의 탄생을 이루는 것으로 시작한다. 두 번째는 에메랄드 빛 쌀이 따뜻한 토양, 온화한 비, 부드러운 바람 그리고 가벼운 햇살, 이 네 요소들의 위대한 보살핌 아래에서 얼마나 풍족하게 자라나는가를 보여준다. 세 번째는 밀접한 관계에 있는 농민 공동체가 행하는 일반 경작 활동인 쌀 수확 의식을 표현한다. 마지막 파트는 자유로운 삶으로 볼 수 있다. 쌀은 인간의 관여 아래 혁신적인 형태로 되거나 혹은 다음 세대에 무한한 수확 주기에 순환될 수 있다.


 ㅇ 베트남 / 판타지 베트남

   이 곡은 베트남인들의 사랑에 대한 곡으로, 그들이 보여주는 남녀 간의 사랑 또는 타인에 대한 애정에 관하여 표현한 곡이다. 서로 다른 지역에 살고 있어도 마음만은 하나로 묶여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베트남 국민의 정서적 특성인 공손함과 온화함 그리고 동시에 열정적이며 낭만적인 성품이 특별한 음악적 언어로 표현되었다. 베트남 민요에서 주선율을 차용하여 곡 전체에 이러한 요소를 발전시켰다.


 ㅇ 피날레 / 대한민국 / 사랑해요, 아세안

   이 곡은 “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의 한국어 가사를 한·아세안 각 나라의 언어로 구성하였고 노래의 선율도 각 나라의 민요풍으로 작곡하였다. 한국의 휘모리장단의 큰 틀에 11개국 52개의 전통악기 연주, 각 국의 언어로 된 가사, 각 국의 특징적이고 민속적인 선율로 구성하여 각 나라가 서로 관심을 갖고 화합하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표현하였다.

<첨부자료2>


2009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 창단 공연 사진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 창단 공연 사진(2009.5.31)

 

 

공연 사진

공연 사진

 

 

공연 사진

 공연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