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쌀막걸리가 ‘월드컵 막걸리 대회’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1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16강 대표 막걸리 선발대회’에서 순천주조공사의 ‘나누우리’, 담양죽향도가의 ‘대대포’, 강진 병영주조장의 ‘설성동동주’ 등 전남산 3종을 비롯해 전국 16개 제품이 선정됐다.
이번 막걸리 선발대회는 계속되는 풍년으로 남아도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 국민들에게 건전한 음주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2009년 히트상품 1위에 선정된 막걸리 붐을 월드컵 열기로 이어가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전국에서 16종의 우수 막걸리를 선정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시·도지사의 추천을 받은 시·도 대표 막걸리 32종중 주류전문가 등 23명의 심사위원이 맛, 향, 목넘김, 후미 등을 평가해 최종 16종을 선정했다.
전남도는 지난달 ‘도 대표 막걸리 선발대회’를 개최해 상위 4종을 추천, 전국의 유명 제품과 당당히 어깨를 겨뤄 3종이 선정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막걸리는 월드컵 기간중인 6월 11일부터 13일 사이에 서울역광장, 청계광장 등에서 개최되는 막걸리 페스티벌에 선보이며 온 국민의 월드컵 응원과 연계해 홍보될 예정이다.
박균조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막걸리 소비 확대와 대중화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세계시장에 경쟁할 수 있는 명품 막걸리 개발·육성에 앞장서는 등 친환경 쌀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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