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스테이 정보 어디서 찾아야 하지?

한옥에서의 특별한 하룻밤을 꿈꾸다
한옥 숙박 정보 사이트 '한옥에서의 하루' 리뷰

 

 최근 TV에서 첨단 건축으로서의 한옥을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여기서 말하는 ‘첨단’이라는 개념은 ‘자연과 인간을 최대한 가깝게 하는 것’으로, 그런 의미에서 친환경적인 구조와 기능을 가지고 있는 '한옥'이 미래의 첨단 건축물로서재조명 되고 있다. 멀어졌던 한옥이 다시 우리들 곁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비슷한 문화권인 중국, 혹은 일본의 가옥과도 확연하게 구분되는 고유의 특성을 보이고 있는 한옥은,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200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의 고택, 종택 등 한옥을 이용한 숙박시설을 개발하고 전통한옥에서의 숙박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악, 전통 음식, 등의 전통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재정적 지원을 해왔다.

 그러나 큰 규모가 아닌 각개 한옥 숙박 시설들이 자체 마케팅, 홍보 활동을 벌이는 것에 현실적인 어려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지난 3월 9일, 한국관광공사는 한옥 숙박 정보를 제공하는 ‘한옥에서의 하루’ 사이트를 개장하고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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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에서의 하루 사이트 메인화면 ⓒ 한국관광공사>

숙박정보만이 아닌 한옥에 대한 정보 제공 
 ‘한옥에서의 하루’는 4개의 큰 분류를 통해 한옥 숙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옥이란’ 

한옥을 5개의 아름다움과 10개의 특별함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으며, 한옥의 다양한 종류와 지역별 한옥의 특징, 한옥의 요소 등 한옥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들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자료와 함께 정보들이 잘 분류되어 있어 한옥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옥 이야기’

 ‘고택․종택 이야기’와 ‘한옥마을 이야기’로 나뉘어 있으며, 전국에 분포해 있는 고택과 종택, 그리고 한옥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전국 고택 및 종택, 그리고 한옥마을의 역사와 건축물로서의 특징들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한옥숙박정보'

 전국에 분포한 한옥 형태의 숙박시설들을 리스트 형태로 나열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숙박업소는 지역별, 유형별로 나뉘어 있는데, 특히 유형별 분류에서는 문화재로 지정된 가옥, 문화재로는 지정되지 않은 고택 및 종택, 한옥 민박 및 펜션, 한옥 호텔 등 숙박시설의 형태 및 유형에 따라 나뉘어 있어 종류별로 살펴보는데 편리하다.

 ‘한옥열린마당'

한옥에서 숙박할 때의 주의할 점을 소개한 ‘한옥 숙박 에티켓’을 비롯하여, ‘정보수정 요청’, ‘공지사항’, ‘한옥 체험후기’ 등 사용자와 소통하기 위한 공간과 관련 유관단체들의 홈페이지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