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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문화!

폐선철로에서 즐기는 테마 녹색 관광지 5곳

 


폐선철로!
여로분은 이 단어를 들었을때 어떤 기분이 드나요?
저는 폐선철로 하면...뭔가 을씨년스러운 느낌이 마구 듭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붐볐던 곳이지만 이제는 아무도 찾지 않는 장소이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이 폐선철로를 재활용하여 관광지로 개발한 곳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폐선철로를 활용하여 관광지로 크게 유명해진 곳으로 강원도 정선을 꼽을 수 있죠. SBS 조강지처클럽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해졌고 레일바이크라는 특이한 스포츠체험을 통해 관광상품화 되었는데요.

 

                                                              <정선의 명물 레일바이크>


이런 성공적인 관광체험을 이젠 전국 곳곳에서 누릴 수 있게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철도개선사업으로 폐선이 된 구간과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간이역 등 폐선철로를 여유와 추억이 있는 녹색관광상품으로 재생하는 사업을 3월 시행할 계획입니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춘천, 남양주, 김해의 폐선철로3곳과 군위,군산의 간이역 2곳입니다. 이 버려진 철로는 추억과 놀이체험, 관광매력성 창출을통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버려진 철도, 어떻게 바뀔까요?

 

수도권 동부철도 관광의 허브로 거듭날 춘천
'봄봄' 기억하시나요? 점순이와 데릴사위... 춘천은 '봄봄'으로 유명한 소설가 김유정선생님의 이름을 딴 김유정역과 강촌역을 활용하여 테마공간으로 바꾸고 춘천도시투어와 문화예술을 연계합니다. 2013년까지 남이섬~김유정역 23㎞ 구간에 레일바이크, 관광·테마열차, 생태공원, 식물원 등 도입한다고 하네요.

 

                                                                  <김유정역,강촌역>

 

중앙선의 관광자원화 남양주
남양주 하면, 서울종합영화촬영지로 유명하죠~ 유비쿼터스공간, 친환경 생태공간, 문화예술공간, 주민소통 공간 4가지 테마의 공간을 중심으로 레일바이크, LED조명시설, 기차펜션, 산책로 등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관광을 극대화 시키고 새로운 관광상품도 개발할 것이라고합니다. 폐선철로 지역주민과 함께 삶을 영위하는 마을속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낙동강교를 활용한 스포츠 체험공간 김해
스노우보드를 타고 설산을 내려오고, 푸른하늘을 새처럼 나는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스릴있는 익스트림 스포츠. 다들 한번쯤은 하고싶다는 상상만 해본채 도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젠 이런 스릴있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 타워가 김해에 만들어진다고합니다. 

뿐만아니라 철도역사관, 빛의 광장, 레일바이크 등도 즐길 수 있다고 한다니 이젠 김해라고 했을때 김해평야가 아닌 스포츠 체험공간 김해라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네요

 

                                                <익스트림 스포츠 중 스카이다이빙>

 

                                                         <(예)철로자전거, 에코숲>

 

 

철도체험 및 복합에듀테인먼트공간 군위
동화 <라푼젤>에 나오는 탑처럼 담쟁이 덩굴에 둘러싸여 있는 급수탑으로 유명한 화본역. 네티즌이 선정한 아름다운 간이역으로도 유명한 화본역이 철도체험과 복합에듀테인먼트공간으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화본역의 급수탑>

철도를 이용하여 가족영화촬영스튜디오와 레일 카페테리아를 도입하고 이제는 폐교가 된 산성중학교는 복합에듀테인먼트공간으로 이벤트와 휴양중심의 멀티컴플렉스로 변화할 것이라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 잊혀져 가는 간이역에서 라푼젤의 탑같은 급수탑에서 사진을 찍고 아이들과 함께 복합 에듀테인먼트를 즐긴다면 아이들에겐 교육과 놀이를, 어른들에게는 여유로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휴양지가 될 것 같네요



채만식 선생의 문학코스로 변모할 임피역 군산
레디메이드 인생, 태평천하... 시대를 풍자하는 글로 유명한 소설가 채만식 선생님. 선생님의 고향인 군산의 임피역 주변이 채만식 선생님의 문학코스로 바뀐다고 합니다.

 

                                                             <채만식 선생님>


                                                          <임피역과 채만식선생의 생가>


채만식선생님의 문학세계를 접목한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변 관광자원 및 생태자원과 연계하여 이야기가있는 군산도보여행코스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태평천하에 나온 윤직원 영감을 떠올리며 단순히 도보여행이 아닌 이야기가 있는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다니 생각만해도 설레입니다. 임피역에 방문하기전엔 꼭 채만식 선생님의 작품을 다시한번 읽어보고가면 여행이 더 즐겁겠죠?






버려진 철도가 언제까지나 우리에게 을씨년스러운 기운을 주진 않을것 같네요
앞으로 폐선철도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찾아보고싶은 공간, 추억과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다가올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