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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쉽죠

팔만대장경, 민관협력 체계 구축

국가기록원(원장 박상덕)과 합천 해인사(주지 선각스님)는 찬란한 기록유산의 국제적 홍보, 팔만대장경 장경각 등 전통 보존기술 연구지원 등에 관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4월 22일「기록유산 보존 협정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협정서에 따라 해인사는 국가기록원이 오는 6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예정인「2010 국제기록문화전시회」에 ‘팔만대장경’ 원본의 전시에 적극 협력키로 하였다.

□ 또한 국가기록원은 2011년도에 개최예정인「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에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국가기록의 전시에 협력키로 하였다.

이에 따라「2010 국제기록문화전시회」에는「구텐베르그 성경」원본과「팔만대장경」원본의 첫 만남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그림형제의 백설공주」,「베토벤 교향곡 악보」등 동·서양의 기록문화를 비교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학계에서는 이 협정체결을 계기로 찬란한 우리 기록유산의 국제적 홍보는 물론 팔만대장경 장경각, 조선왕조 사고 등 기록문화 및 보존기술에 관한 연구사업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