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더미는 주로 강가나 바닷가에서 생활하면서 물고기와 조개를 잡아 먹고 이를 버린 곳입니다. 옛 사람들은 생활 공간 외에 일정한 장소를 쓰레기를 버리는 장소로 활용하였는데 조개껍질 자체가 부패되지 않는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매우 양호하게 남겨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요즈음으로 말하면 일종의 쓰레기장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조개더미에서는 쓰레기 외에 실생활에 사용되었던 각종 토기가 출토되고 당시인들의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점뼈[卜骨] 등이 확인됩니다. 전북지역에는 신석기시대에서 원삼국시대까지의 조개더미가 발견되며 주로 부안, 김제 등 해안가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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