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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새통

증앙선데이, 공연과 신간

세종체임버홀 페스티벌-소프라노 유현아
시간 4월 22일 오후 7시30분
장소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입장료 R석 5만원 S석 3만원
문의 02-399-1114
서정적이고 시적인 소프라노 유현아가 430석의 소규모 무대에 선다. 슈만의 ‘미르테의 꽃’ ‘시인의 사랑’ 중 발췌곡과 모차르트ㆍ볼프의 노래를 들려준다. 독주ㆍ독창ㆍ실내악으로 29일까지 계속되는 ‘2010 세종체임버홀 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친정엄마
감독 유성엽
주연 김해숙·박진희
등급 전체 관람가
딸 지숙(박진희)이 갑자기 친정에 내려오자 엄마(김해숙)는 불안하다. 없는 살림에 서울로 대학까지 보냈던 귀한 자식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 싶어 엄마는 전전긍긍이다. 지숙은 엄마에게 왜 갑자기 오게 됐는지 차마 비밀을 털어놓지 못한다. 화제의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을 원작으로 했다. 스크린에서 엄마 연기만 12번째라는 김해숙의 농익은 연기와 박진희의 차분함이 빚어내는 조화가 보기 좋다.

킥 애스: 영웅의 탄생
감독 매튜 본
주연 애론 존슨·크로 모레츠·니컬러스 케이지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소년 데이브(애론 존슨)는 수퍼히어로가 되기로 결심하고 ‘킥 애스’라는 별명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도시를 장악한 마약조직 디아미코 일당의 덫에 걸려 아내를 잃은 과거가 있는 전직 경찰 데이먼(니컬러스 케이지)은 어린 딸 민디(크로 모레츠)를 수퍼히어로로 훈련시킨다. 엉성한 듯하면서도 파워풀한 소년소녀들의 액션이 매력만점. ‘수퍼히어로의 산실’ 마블코믹스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했다.

미술시간에 가르쳐 주지 않은 101가지
저자 공주형
출판사 동녘
가격 1만원
10년간 큐레이터 활동을 해온 저자가 이론 위주의 미술 감상이 아닌 진정으로 미술을 느낄 수 있는 감상법을 소개한다. “미술가의 창조적 행위의 마침표는 관람객의 해석이다” “‘무제’는 감상자들이 온전히 미술품이 집중할 수 있도록 붙인 제목이다” “현대 미술은 아름답기보다 숭고하다” 등의 메시지다.

파리 걷기여행
저자 피오나 던컨, 레오니 글래스
역자 정현진
출판사 터치아트
가격 1만2000원
파리를 총 13개 걷기 코스로 나누어, 구석구석 걸어서 탐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몽마르트’ ‘생 제르맹 데 프레에서 오르세까지: 센 강 좌안 풍경’ ‘샹젤리제에서 몽소 공원까지: 예술과 공원이 있는 풍경’ 등 코스별로 주요 관광지뿐 아니라 숨어 있는 명소까지 아울렀다. 13개 코스 모두 1시간에서 3시간 정도면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거리다.

한국의 옛집과 꽃담
저자 이종근
사진 유연준
출판사 생각의나무
가격 2만원
우리 조상들의 삶을 온전히 담아낸 소통의 문화유산, 옛집과 꽃담을 함께 소개하는 책이다. 옛집과 꽃담에는 상징이 피어나는 글자꼴과 꽃 그림, 색채 모자이크 등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미술이 가득 차 있다. 저자는 전국 각지를 돌며 궁궐ㆍ사찰ㆍ가옥ㆍ서원 등에서 선조들의 풍류와 여유를 보여주는 전통 건축물과 정감 있고 구수한 담장들을 찾아냈다.

서울시티체임버오케스트라
시간 4월 24일 오후 7시30분
장소 호암아트홀
입장료 S석 5만원 A석 3만원
문의 1577-5266
서울시티체임버오케스트라가 창단 4주년을 맞아 바로크 음악의 거장인 바흐ㆍ헨델ㆍ코렐리를 소개한다. 코렐리의 콘체르토 그로소,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하프시코드 두 대를 위한 협주곡, 헨델의 콘체르토 그로소를 연주한다. 300년 전 작곡가들이 협주곡을 다루는 방식을 비교해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다.

우리들은 1학년-옛날 교과서전
일시 4월 16일~7월 31일
장소 남양주시 평내도서관
문의 031-590-8551
지금은 초등학교로 명칭이 바뀐 옛 국민학교 시절, 입학식이 끝나고 교과서를 처음 받았을 때 설렘은 지금 중장년층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다. 종이 질이나 인쇄는 조악했지만 한글을 깨우쳐 나가는 기쁨으로 그 초라한 교과서를 껴안고 잔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다. 남양주시 평내도서관이 개관기념전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고서적 전문점 ‘호산방’(대표 박대헌)이 소장하고 있는 40~50년 전 국민학교 교과서들을 선보인다.

허트 로커
감독 캐스린 비글로
주연 제레미 레너·앤서니 마키·브라이언 개러티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이라크 전쟁에 투입된 미군 폭탄제거반(EOD)에 새 팀장 제임스(제레미 레너)가 부임한다. 제임스는 독단적인 행동으로 팀원 전체를 위험에 몰아넣는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발물의 위협 속에 제임스와 팀원 사이의 갈등은 깊어져 간다. 과연 이들은 무사히 임무수행을 할 수 있을까. 종군기자 출신 작가의 생생한 각본을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연출했다. 평론가들로부터 “전쟁영화의 새 영역을 개척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제82회 아카데미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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