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은 기존에 일반 용지로 사용되었던 품(단)증을 전주에서 생산한 ‘전통 한지(韓紙)’로 교체키로 했다.
국기원(원장 엄운규)은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품(단)증 용지 교체는 3년 동안 시범운영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문화관광부가 국가 전략 과제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전주 한지를 해외 태권도 유단(품)자에게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3년 동안 원가 상승액을 지원한다는 조건이다.
이와 함께 품(단)증 글씨체도 붓글씨체로 변경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태권도특별법 제정으로 국기원이 곧 법정 법인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국기원이 정부조직 산하에 걸맞은 조직으로 개편한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현재의 사무국, 연수원, 기획조정실 등 3개국(처,실)에서 기조실을 폐쇄, 2개 처로 축소된다. 기획조정실 업무는 사무국으로 이관되면서 신설되는 홍보팀에서 맡게 된다.
이번 운영위는 조직개편 이외에 2008 세계태권도한마당 개최지를 심의 의결했다.
매년 개최해온 지구촌 태권도인들의 축제인 ‘세계태권도한마당’이 내년에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린다.
내년 7월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세계태권도한마당 2008’을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1992년 시작된 이 행사는 세계 태권도인의 화합과 우정을 꾀하는 축제로 아직까지 해외에서 열린 바 없다. 전민일보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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