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경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읽는경향]우리동네꽃담 ▲ 우리동네 꽃담 | 글 이종근 사진 유연준 ·생각의나무 담이야 없을수록 좋겠다. 있다고 한들, 우리네 옛담은 허물지 않아도 좋을 만큼 제 높이를 지켰다. 담 사이로, 아랫도리를 드러내지 않고서 얼굴만 마주 보며 이웃끼리 안부와 덕담을 나누었다. 적당한 경계였다. 서로 존중하는 점잖은 표시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