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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사람들

홍현철 개인전,감각과 관념사이, 그 너머의 세계를 찾다

 

홍현철화백

이 27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감각과 관념 사이(Between Sensation & Idea)'을 주제로 열일곱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모든 감각과 관념은 사물의 실상이 아니라 그것을 표현하기 위한 그림자이며 부호에 지나지 않는다. 감각과 관념은 전달의 도구이며 실재는 아니다.

일상의 삶이나 작품세계 또한 실상이라고 여기는 것은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 현상학자들이 말하듯 감각은 세상에 있고 지속적으로 관계성을 가지며 일어난다. 관념 역시 주관적 견해로 본 생각들이 하나의 진실처럼 통용되는 개념이다. 이러한 현상들을 통해 삶과 일상은 허상을 신봉하고 고정화 시켜버린다.

작가는 "삶과 작업의 세계에 관대함과 고정관념을 벗어난 자유로움을 형성하고 싶다. 작업을 통해 그 너머(beyond)의 통찰 지혜를 얻고 싶다"면서 "감각과 관념의 대립이 아니라 모든 것이 한 덩어리를 이루며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변화하고 있는 흐름 속에 ‘그 너머’의 진실을 발견하고 싶다"고 했다.

현재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 전북지회장, 전북도립미술관 운영자문위원 및 한국미술협회 이사, 한국 미협, 쿼터그룹, AAA아시아 미술협회, 창조미협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새전북신문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