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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근의 행복산책

행복생활권

정부의 핵심 지역발전 정책인 지역행복생활권 본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전국 최초로 생활권별로 정읍시와, 남원시에서 각각 개최됐다. 체결한 업무 협약은 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으로 생활권역을 설정한 서남권 도농연계생활권과 남원시, 임실군, 순창군으로 생활권역을 설정한 동남권 도농연계생활권 등 2개 권역이다.
 지역행복생활권이란 전국 어디서나 양질의 기초인프라, 일자리, 교육ㆍ문화, 의료ㆍ복지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는 주민의 일상생활 공간을 의미한다. 때문에 생활권역 설정을 위한 업무협약은 생활권별로 생활권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지자체의 자율적 의사에 따른 상향식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으로, 추후 업무 협약을 근거로 생활권에 포함된 시,군끼리 상호 협의, 규약을 제정하고,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쳐 상반기 내에 정식 추진기구인 생활권협의회를 구성하게 된다.
 이는 생활권별로 생활권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지자체의 자율적 의사에 따른 상향식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으로, 협약서에는 각 시, 군이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발전을 위해 생활권 공동사업 발굴 및 공동 추진, 종합발전계획 수립 및 예산확보 공동노력, 지역행복생활권협의회 구성 운영 지원 등을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다.
 서남권의 경우 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은 이미 생활권으로 묶여 지난 2011년 3월부터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이후 인사교류 및 관광사업 공동개발, 서남권 시티투어, 서남권 광역화장시설 건립 등 연계사업을 추진해 왔던 경험을 토대로 지역행복생활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동남권인 남원시, 임실군, 순창군 역시 지난 2012년 기초생활권 연계협력사업에서 섬진강 주변 마을간 연계루트를 구축하는 섬진강 A+A타운벨트 조성사업 추진 등 기 경험을 토대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그동안 행정구역이 달라 발생했던 불필요한 예산과 지역주민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지역발전위원회가 생활인프라의 공동이용을 비롯, 도농간 연계교통망 확충, 일자리 네트워크구축 등 생활권별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한 후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므로 전북도의 발빠른 대응으로 기회를  가장 빠리 선점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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