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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만취(晩秋滿醉) 한옥마을술축제

 

‘2012 만추만취(晩秋滿醉) 한옥마을술축제’가 19일부터 20일까지 전주전통술박물관, 전주전통술교육관, 한옥마을 양조장, 전주한옥생활관 등 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사)수을과 전북대학교부설 전주막걸리연구센터가 전주의 한옥마을을 무대로 4회째 이어지는 가양주 축제를 통해 지역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통주의 깊이와 다양성을 알리는 등 소중한 문화적 자산으로서 전통주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인 셈이다.

전주전통술박물관에서 2008년부터 진행해왔던 전통주대향연이 전통주 컨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는 한옥마을을 무대로 ‘한옥마을 술축제’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것.

첫 날(19일) 오후 2시에는 한일 전통주 포럼이 ‘일본지주협동조합을 통해 보는 지역전통주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동부시장 전통술교육관 2층에서 오프닝 행사로 열린다.

(사)수을과 협약단체인 일본지주협동조합의 활동 사례를 우에스기 교오쿠 회장과 전주전통술박물관 박소영 관장, 완주커뮤니티비지니스 임경수 센터장의 발제를 들어보고 전통주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경제의 대안으로서 협동조합 형태의 공동체적 대응을 제안해 보는 자리다.

이어 오후 6시에는 올해 새롭게 조성된 한옥마을 양조장(동부시장 내)을 공개, 지역민과 지역 전통주의 발전을 기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신제’를 올린다. 청수정이란 옛 지명과 우물이 있었을 만큼 물이 맑기로 유명했던 한옥마을(교동)에 있었던 대표적인 오일주조장, 향천주조장 등 동네 양조장을 재현한 양조장에서 한 해의 술이 잘되고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와 함께 음식을 나누는 행사다.

이튿날(20일)에 열리는 한옥마을 술축제의 메인 프로그램 ‘제4회 국선생선발대회’ 본선이 열린다. 전국에서 참여한 가양주인들의 직접 빚은 술이 청주와 막걸리 부문으로 나뉘어 출품, 지난 11일 예심을 통과한 청주 10종과 막걸리 7종 중 전북대학교 부설 전주막걸리연구센터가 집계한 성분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전문심사단의 평가를 통해 올해 최고의 술에게 국선생 대상(100만원), 최우수상(50만원), 우수상(30만원) 수상자를 결정한다.

본선에 진출한 17명의 ‘국선생과의 인터뷰’에서는 술 빚는 노하우와 유쾌한 경험담, 철학 등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으로 ‘국선생과의 인터뷰상(10만원)’이 특별상으로 시상된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 새롭게 마련된 코너로 전문가가 아닌 술을 즐겨하기로 손꼽히는 주당 10인이 선정한 ‘주당평가상(10만원)’도 마련, 대중적인 선호도를 기준으로 한 주품도 시상한다.

오후 5시에 전주전통술박물관 마당에서 국선생 시상식이 진행되며 이어 전주한옥생활체험관에서는 한옥마을 술축제를 마무리하는 주도락 향연을 통해 2012 국선생 수상작, 본선 및 가작 진출작, 2011 국선생 주품, 일본지주협동조합 추천 사케 등에 대한 품평 시간으로 술에 매료된 일반 시민과 전통주 애호가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19일부터 20일까지 전주전통술박물관 전시실에 전국 17명의 도예가들이 표현하는 술잔전, ‘국선생캐릭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 제4회 국선생 선발대회 본선 및 가작 진출작 전시 등 세 가지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농림수산식품부 교육훈련기관인 수을 전통술교육관에서 6개월 과정으로 전통주교육을 배우는 전문가반 수강생들이 마련한 우리술 품평회 ‘술꾼의 품격’과 전통주로드투어 프로젝트 단기특강팀 술발표회, 막걸리 거르기 체험, 수을장터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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